[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 수상레저활동자 증가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봄철은 동절기 운항하지 않던 레저기구를 다시 운항하면서 사전점검 소홀 등으로 기관고장 사고가 빈발하는 시기다. 바다가 아직 잔잔하지 않아 단순 기관고장도 충돌·전복·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실제 최근 3년간 봄철 강릉해경 관내 동력수상레저기구 사고의 70%가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사고였다.

강릉해경은 우선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요원·비상구조선 배치, 인명구조장비 비치 등을 종합 점검하며 최근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나 다수 레저기구 운영 사업장, 10인승 이상 기구 보유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세밀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인 활동자 대상 무상점검 및 안전캠페인도 추진한다. 기관고장에 따른 표류사고는 사업자보다 개인 활동자에 의해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와 자체점검 방법 안내를 제공한다. 관내 등록 레저기구 소유자에게는 문자메시지(알림톡)를 통해 안전수칙과 기상 등 실시간 안전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레저보트를 이용한 낚시활동이 늘면서 새벽 어선 출항 시간대 충돌 위험도 커지고 있다. 레저보트는 크기가 작고 선체가 낮아 파도에 가려질 경우 어선에서 충돌 직전까지 식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개가 짙은 봄철에는 위험성이 더욱 높다.
강릉해경은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와 사고다발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구명조끼 미착용·음주운항·무면허조종·원거리활동 미신고·금지구역 활동 등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던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하는 봄철 기간 사전점검은 필수"라며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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