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은 20일 배달의민족이 '우리가게클릭(CPC)' 광고와 관련해 인근 지역 및 동일 업종의 평균 광고비와 주문 전환율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가게클릭'은 업주가 클릭당 단가와 예산을 직접 설정하는 자율형 광고 상품으로, 배달의민족은 지난 2022년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이후 점주들 사이에서는 광고 노출 기준과 위치가 공개되지 않아 경쟁적으로 광고비를 높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늘리는 정책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이날부터 '주변가게 데이터' 항목을 신설해 가게 소재지 기준 인근 지역과 동일 업종의 최근 한 달 평균값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개 항목에는 ▲월평균 예산 ▲평균 클릭당 희망가 ▲평균 클릭률 ▲평균 주문 전환율 등이 포함되며, 관련 데이터는 매주 갱신될 예정이다.
이재관 의원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광고 공개정보 부족으로 발생했던 과도한 노출 경쟁과 무분별한 광고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CPC 데이터 투명성뿐만 아닌 일방적인 정책 변경, 과도한 수수료 등에 대한 문제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달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기준을 정하고 비용을 떠넘기는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잡는 것이 급선무"라며 "앞으로도 우리 소상공인들의 고단한 땀방울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정한 플랫폼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