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동원 농심 회장이 20일 러시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는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세워 CIS 지역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유럽 서부에서 동부까지 이어지는 사업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대외 환경을 고려해 투자 기조는 신중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계획은 없다"며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낵 사업을 라면과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과 관련해서 신 회장은 "스낵 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과 함께 양쪽 모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신상열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특별한 배경이 있다기보다는 젊은 나이지만 회사에 대한 애정이 크고 매우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비전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능력 측면에서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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