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는 인도네시아 혁신 금융 플랫폼 유어페이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을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유어페이는 2020년 유어 캐피탈 그룹 산하에 설립된 금융 기술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규제 하에 결제, 송금, 저축, 대출 등 통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혁신 네오뱅크다. 인도네시아 농어촌 지역 가족들과 해외 체류 국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비전 아래, 최근 현지 지방은행(BPR)을 인수하며 강력한 거버넌스와 소비자 보호 표준을 갖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센트비의 고도화된 해외송금 인프라를 유어페이 앱 내에 임베디드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에 따라 국내 체류 인도네시아 이용자들은 유어페이 앱 내에서 별도의 앱 전환 없이 한국 원화(KRW)를 본인의 유어페이 월렛에 루피아(IDR)으로 즉시 송금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계정 연동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센트비 앱에서 이미 본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는 유어페이 앱에서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즉시 송금신청할 수 있으며, 유어페이를 통해 가입한 사용자는 센트비 앱에서도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어페이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환경에 맞춰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양사는 한국 내 인도네시아 국적자의 활발한 경제 활동에 주목해, 단순한 송금 이상의 통합 금융 가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베디드 송금 서비스는 한국에서 얻은 소득을 본국의 디지털 지갑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보낼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수취 자산을 기반으로 현지 가족들이 저축, 대출 등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어페이 크리스틸리아 A. 위자야 대표는 "한국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중요한 경제 활동 거점 중 하나로, 이 시장에서의 금융 접근성 강화는 우리 공동체를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필수 행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어페이에게 송금은 단순한 금융 거래를 넘어 가족을 잇고 가계를 지탱하는 생명선과 같다"며 "센트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고국의 가족을 위해 저축과 대출 등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장기적인 금융 여정을 함께하는 포용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인도네시아 금융 소외 계층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는 유어페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의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녹아드는 임베디드 금융 솔루션을 통해 국경 없는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