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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영진 무보 사장 "무역보험 확 달라져야…생산적금융 6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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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04일 인터뷰에서 취임 2주년 혁신 성과를 밝혔다.
  • 전통 무역보험 넘어 생산적 금융, 중소·중견 특례보증, 대미투자 8조 지원 등 신모델로 268조 무역보험 공급했다.
  • 수출 다변화, 방산·원전 프로젝트, AI 혁신 추진하며 중소기업 이용 60% 증가와 올해 275조 목표 달성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장 취임 2주년' 기념 단독 인터뷰
"올해 무역보험 275조…中企에 42%"
"대미투자 올해 8조·5년간 49조 지원"
특례보증 확대…신용정보 제공 '변신'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무역금융도 시대에 맞게 확 달라져야 합니다. 기존의 무역보험·보증 방식을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무역금융을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무역금융기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확 달라졌다.

전통적인 무역보험을 넘어 대형 프로젝트 금융과 중소·중견기업 특례보증, 대미투자 지원, 나아가 '생산적 금융'까지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금융권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2년간 임직원들과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온 성과다. 장영진 사장은 산업통상부 1차관 출신으로 지난 2024년 3월 18일 무보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이후 수출 다변화와 해외 프로젝트 수주, 대미투자 확대 등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뛰어들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수출 7000억달러'를 돌파한 성과 뒤에는 무보의 피땀 어린 노력이 담겨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04 khwphoto@newspim.com

무보는 무역보험을 전담하는 정책금융기관이다. 지난 1992년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에서 분리되어 신설됐다. 하지만 이제는 수은을 뛰어넘어 금융권의 혁신을 선도하며 존재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무역보험공사 집무실에서 취임 3년차를 맞는 장 사장을 만나 수출기업을 위한 무보의 시대적인 역할과 사명을 들어봤다. 다음은 장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취임 이후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셨는데 2주년 소감은

▲취임 이후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공기업 조직문화를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죠. 특히 현장을 강조하며 발견된 문제점들을 기존 틀이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직원들은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

▲(웃음) 조직문화가 달라지자 많은 변화가 있었죠. 수출공급망보증과 해외현지법인 지원제도, 문화산업보증 등 새로운 상품 출시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기술력이 있고 수출계약을 체결했지만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부채비율이 높아 기존 금융에서 소외되었던 기업들이 특례보증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04 khwphoto@newspim.com

-조직개편을 통한 변화도 많았다

▲네.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 최전방을 강화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변화에 최적화된 조직을 만들었죠. 중소기업 대비 지원에서 소외됐던 중견기업 전담 조직을 만들고, 방산과 조선, AI 등 미래 전략산업 지원을 전담할 본부도 신설했습니다.

-혁신의 결과 수출기업에 어떤 도움이 됐나

▲기업이 필요한 제도를 만들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출지원 확대로 이어졌죠. 지난해 총 268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했고, 이 중에서 109조원(40.7%)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용기업도 2년 전 3만3000개에서 지난해 5만3000개로 60%나 급증했습니다. 올해는 275조원이 목표이고, 이 중에서 114조(41.5%)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그래프 참고).

-무보의 핵심적인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무보는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보험 전담기관입니다. 무역보험은 수출기업에게는 자동차보험과 같은 역할을 하죠.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고 손해를 보상해 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수출기업이 수출 후 바이어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무역보험으로 수출대금을 대신 지급해 주죠. 더불어 국내외 설비투자, 운전자금, 수출대금 유동화 등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금융을 종합 지원하고 있습니다.

◆ "무보의 역할과 기능, 시대에 맞게 달라져야"

-취임 이후 무보의 역할과 기능 확대를 추진해 오셨는데 '생산적 금융'이 대표적이다. 낯선 개념인데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네. 무보의 역할과 기능은 시대에 맞게 달라져야 합니다. 생산적 금융은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우수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주자는 취지입니다. 대기업과 금융사가 출연한 자금으로 주요 협력기업에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식이죠.

-기존의 무역금융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바로 지원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협력사 중에서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해당 대기업만큼 잘 아는 곳은 없겠죠. 우수 협력업체를 지원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잘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까지 대기업 3곳과 MOU를 맺었고, 올해 총 6조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은 국내 공급망 강화에도 힘이 될 것 같은데

▲그렇죠.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어려워진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등과의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부동산 등 비생산적인 곳에 쏠린 자금을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 영역에 투입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특례지원도 무보의 역할을 적극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네. 중기 특례지원은 수출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재무상태가 일시적으로 어렵더라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수출금융을 과감하게 지원하자는 것이죠. 지난 2024년 74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143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40% 늘어난 3000억원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그래프 참고).

-중소기업 특례지원 구체적인 사례는

▲OLED 증착기를 제조하는 소부장기업 A사의 사례가 대표적이죠. 디스플레이업계 불황과 환손실로 인해 3년 연속 적자를 보며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었죠. 하지만 기술력과 수출계약 규모 등 성장잠재력을 감안해 지난해 47.5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원자재 구매자금을 대출받아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신용정보업을 확대하는 것도 큰 변화로 보인다

▲네. 신용정보업은 인허가 대상인데 그동안 무보가 하지 못했던 분야죠. 오는 8월 최종 인가(금융위원회)를 목표로 관련 조직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무보는 480만개의 해외기업 정보와 7만개의 불량 바이어 정보를 보유하고 있죠. 이는 국내에서 무보만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정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에 해외기업 신용조회를 제공하면 무역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죠. 2년 내 5000개의 고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입니다.

◆ "올해 대미투자 8조…5년간 49조 지원"

-수출금융뿐만 아니라 우리기업의 대미투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렇죠. 한미 통상협상 결과로 인해 대미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우리 기업들이 미국발 발주 수요를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지원하나

▲국내 민간기업의 미국 투자에 장기 금융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보증을 제공하고, 원자력·SMR·차세대 전력 인프라 등 미국의 전략투자 산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 8조원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49조원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그래프 참고).

-마스가(MASGA) 프로젝트도 중요한데 어떻게 지원하나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MASGA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무보, 조선사 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조선업에 필요한 금융을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선소를 짓기 위한 시설자금부터 발주사 앞 선박 구매자금, 조선사의 신용 보강을 위한 RG(선수금환급보증)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금융지원 확대와 함께 리스크 관리도 중요한데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그렇죠. 금융지원 규모가 커지는 만큼 리스크 관리도 매우 중요하죠. 심사 초기단계부터 리스크 전담부서, 실무진, 경영진 등 다각적으로 심층적인 심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사후에도 모니터링하고 재보험을 통한 위험관리를 지속합니다.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다변화는 어떻게 기여하고 있나

▲우리나라 수출국·품목 집중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죠. 수출 다변화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70%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세안과 중남미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동반국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전년도 62조원에서 올해 66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수출 전단계 우대지원과 저금리 운전자금을 제공해 신흥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신흥국은 리스크가 커서 수출기업들이 꺼리는 상황인데

▲그렇죠. 그래서 위험도는 높지만 공공 인프라 수요가 있는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국제기구와 협력해 위험을 대폭 낮출 계획입니다. 다자개발은행(MDB), 수출신용기관(ECA) 등이 보유한 고위험국 진출 경험과 이해도를 활용해 해외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출국뿐만 아니라 품목 다변화도 시급한데요

▲네.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품목에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죠. 이에 AI와 바이오, K-컬처 등 산업별 맞춤형 지원도 병행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수출품목 다변화를 도울 계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04 khwphoto@newspim.com

◆ 방산·원전 프로젝트 대형화…1석 3조 수익구조

-최근 방위산업 수출이 활발한데,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

▲해외 프로젝트 시장은 중동 플랜트 중심에서 방산과 원전 등으로 다양화·대형화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성장하고 있죠. 실제로 2023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폴란드 1차 방산 수출은 124억달러 규모였습니다. 이는 같은 해 15대 수출 품목인 가전제품 수출(약 80억달러)을 넘어선 것입니다.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금융조달이 중요할 것 같은데

▲네. 방산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기술과 금융경쟁력을 모두 갖춰야 수주할 수 있는 선진국형 비즈니스모델입니다. 수출기업의 프로젝트 이익과 금융이익, 향후 유지·보수·정비(MRO)를 통한 추가적인 장기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1석 3조'의 수익구조입니다.

-최근 무보가 지원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무엇인가

▲지난해 폴란드 'K-2 전차'를 수출할 때 65억달러를 수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무보가 39억달러를 지원하고 수출입은행이 13억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산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04 khwphoto@newspim.com

-수은에 비해 무보의 지원 규모가 훨씬 크다.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무보의 장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무보는 보증기관입니다. 정부가 투입한 예산의 10~30배를 지원할 수 있어 정부 재정의 효율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은행 대출은 '동일차주 여신한도'나 BIS비율 준수 등 자기자본 건전성 규제가 있어 대형 프로젝트 지원시 재정 효율성이 낮습니다. 실제로 폴란드 2차 방산 수출 당시 수은의 지원규모가 13억달러로 제한된 반면, 무보는 3배인 39억달러까지 지원할 수 있었죠.

-AI 시대를 맞아 혁신하고 있는 과제는 무엇인지

▲지난해 9월 공공부문 AI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K-SURE AI 대전환 TF'를 구성했죠. AI·디지털부문 전담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AI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데이터 개방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무역보험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이렉트 보험에 우대한도를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다이렉트상품 실적은 지난해 2.3조원에서 올해는 30% 늘어난 3조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프로필

▲1966년 출생
▲달성고, 경희대 경제학과 졸업(1992. 2)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2002. 1)
▲행정고시 35회(1991)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운영지원과장 (2009. 7)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국장, 투자정책국장(2015. 8)
▲주미대사관 경제공사(2018. 5)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2020. 12)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2022. 2)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2022. 5)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2024. 3~현재)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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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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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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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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