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이란 공격] 지정학 위기=금값 상승? 통념의 배반…열에 여덟은 손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도이체방크는 04일 지정학적 위기 시 금값 상승 통념이 과거 29건 분석에서 맞지 않음을 밝혔다.
  • 금은 위기 발생 즉시 반응하지 않고 1~2주 후 점진 움직임을 보이며 83% 위기에서 출발가 아래로 하락했다.
  • 도이체방크는 달러 강세 속 금 가격 탄력성을 최우선 매수 근거로 꼽고 위기 프리미엄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안전자산? 금값 한떄 5% 급락하기도
"위기 반응 일관성 부재, 편차도 상당"
"은도 위기 대응 우위 확인 안 돼"

이 기사는 3월 4일 오전 10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정학적 위기가 곧 금값 상승이라는 금융시장의 통념은 과거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격화로 인해 주가 하락과 유가 급등 등 전형적인 위험회피 장세가 나타났지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은 3일(현지시간) 오히려 한때 5% 급락하는 등 통념과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마이클 쉬가 이끄는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 팀(이하 도이체방크)은 '금의 변화하는 위기 프리미엄'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통념과 상반되는 금의 위기 반응은 이번뿐 아니라 과거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가 1987년 이후 29건의 지정학적 위기를 전수 분석한 결과 금의 위기 반응에는 일관된 패턴이 부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은 위기 발생 즉시 반응하지 않고 통상 1~2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움직였으며 개별 사건 간 편차도 극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달러·금리 등 전통적인 가격 변동 요인을 걸러낸 뒤 위기 프리미엄만 따로 파악한 잔차 분석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또 은은 금의 방향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초과 수익은 제한적이어서 위기 대응 수단으로서의 우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과거 수치는 '위기 시 금값 상승'이라는 공식과 배치된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29건의 위기 가운데 24건, 즉 83% 비율에서 금은 사건 발생 후 25거래일 안에 출발가 아래로 오히려 밀린 구간이 존재했다. 위기를 보고 금을 매수했을 경우 열에 여덟은 손실 구간을 한 차례 이상 경험했다는 의미다.

같은 중동발 위기에서도 편차는 극명하게 갈렸다. 2023년 10월 하마스 공격 당시 금은 뚜렷한 강세를 보였으나 2025년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는 사실상 무반응이었다.

또 두 사건의 시점별 최대 가격 격차는 10~13%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역대 위기 프리미엄(사건 발생 전일 종가 대비 금값 상승률)의 최고치인 2.7~2.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위기의 성격보다 당시 시장이 처한 맥락이 금값을 좌우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기 프리미엄의 시간 구조(위기 발생 후 금값이 반응하는 시점과 지속 기간의 분포)도 통념과 어긋났다. 금의 위기 프리미엄 정점은 사건 초기가 아니라 발생 후 15~20거래일 뒤에야 형성됐고 그 정점마저 2.7~2.8%에 그쳤다.

또 공정가치 모델 잔차(달러·금리 등 주요 변수로 산출한 적정 가격과 실제 가격 간 괴리) 분석에서는 약 8거래일까지 프리미엄이 확대된 뒤 점차 소멸하거나 오히려 할인 영역으로 전환되는 패턴이 확인됐다. 위기 직후 단기 가격 변동에 기반한 매매 판단은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도이체방크는 금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그 근거는 위기 프리미엄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달러 강세를 감안한 금의 이론적 추정 적정가와 실제 가격 사이의 괴리가 최근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달러가 오르면 금값은 압박받는 게 정상이나 현재 금은 이 공식이 예측하는 수준을 웃돌고 있을 뿐 아니라 그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금이 달러가 오르는 와중에도 가격대를 방어하는 현상을 둘러싸고 이를 달러·금리 논리와 무관한 독립적 수요가 금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구조적 신호로 해석했다. 위기 프리미엄처럼 일시적이고 불확실한 변수가 아니라 지속성과 안정성을 갖춘 매수 근거라는 판단이다.

이를 종합해 도이체방크는 금에 대한 판단 근거를 3가지로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매겼다. 2가지는 사야 할 이유, 나머지 하나는 조심해야 할 이유다. 첫쨰는 달러 강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금의 가격 탄력성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수 근거로 꼽혔다.

둘째는 지정학적 위기 프리미엄이 추가로 쌓일 가능성이나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고 매번 실현되지도 않아 보조적 근거에 그친다고 평가했다. 셋째는 위기 프리미엄 자체의 높은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로, 과거 위기의 83%에서 금이 출발가를 밑돈 이력을 감안하면 위기만 보고 진입하는 전략은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