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고양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경선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찾아 민주당의 뿌리와 정신을 되새겼다고 24일 밝혔다.

민경선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현 고양시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지금 고양시는 시민보다 행정이 앞서는 거꾸로 된 시정"이라며 "시민이 주인인 정상적인 도시로 되돌리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고양시청 이전 문제와 경제자유구역 유치 실패 등 오랜 난제를 지적하며 "시민의 동의와 공감 없이 추진된 정책은 갈등과 불신만 남겼다"고 꼬집었다.
민 예비후보는 "행정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방식으로는 도시가 발전할 수 없다"며 "정책의 기준은 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이번 선거를 '도시 운영 방식을 바꾸는 선거'로 규정하며 시민주권 시정으로의 전환을 약속했다.

그는 시민과 직접 연결되는 행정 체계를 강조하며 주요 간부회의 생중계 정례화, 시장 직통 휴대폰 민원시스템 구축, 정책 결정 과정 투명 공개, 시민 정책 참여 제도화 등을 제시했다.
"시민이 언제든 시장에게 말할 수 있고 시장이 반드시 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힌 민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정된 것은 거침없이 실행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예비후보는 앞으로 교통 혁신, 문화예술 도시 조성, 민생경제 활성화, 통합돌봄 구축 등 핵심 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첫 공약으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의 전면 개방을 선언하며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민경선 예비후보는 제8·9·10대 경기도의원 3선을 지낸 정치 베테랑으로,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금융경제학과 석사를 졸업한 그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과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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