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13개 실무반 가동...비상체제 돌입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 봉화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형)로 최종 확진되자 경북도와 봉화군 등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봉화군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신고된 의사 환축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형)로 최종 확진됐다.

경북도는 도내 닭 농장 관련 축산 시설, 축산 차량에 대해 7일 낮 12시부터 이튿날인 8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조치하고 발생 농장의 산란계 39만 수를 긴급히 살처분했다.
또 방역대 10km 이내 가금 전업농 36호(463만 수)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역학 관련 방역 조치 대상 29개소(차량 8대, 농장 19개소, 시설 2개소)에 대해서도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 실태 점검과 함께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생 농장 입구와 관리 지역 등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앞서 봉화군도 13개 실무반을 즉각 가동하고 긴급 방역을 위한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봉화군은 현재 거점 소독 시설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지역 내 이동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발생 농가 인근과 주요 간선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지역 내 가금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강화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8일 봉화군 농업 기술센터에서 가축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박 국장은 "발생 농장 등에 대한 가축의 신속한 살처분과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겨울철 한파로 소독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축산 농가에서는 차단 방역을 위해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독 시설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