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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작년 순익 5조8430억…전년 대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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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기타영업손익 확대에 이익 체력 강화
은행 18.8%↑·증권 15.1%↑...보험·카드는 부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5조84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이자 부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B금융은 5일 오후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5조8430억원으로 2024년(5조782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은행과 증권 등 핵심 계열사의 이익 확대와 자본시장 관련 수익 증가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그룹 수익창출력이 강화됐다.

(로고=KB금융그룹)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6%로 전년(9.72%) 대비 1.1%포인트 개선됐다. 비용 효율화도 이어지며 그룹 CIR(영업이익 대비 비용 비율)은 39.3%로 전년(40.7%) 대비 1.4%포인트 낮아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79%로 전년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으며, BIS 자기자본비율은 16.16%로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둔화했다. 4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7213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과 ELS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 전입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1조6860억원) 대비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2025년 누적 순이자이익은 13조731억원으로 전년(12조8267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핵심예금 확대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으로 이자이익이 방어됐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으며, 은행 NIM은 1.75%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비이자 부문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2025년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4조983억원으로 전년(3조8496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증권 수탁수수료 증가와 방카슈랑스·펀드·신탁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기타영업손익은 7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9% 증가하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자산 건전성은 보수적으로 관리됐다. 2025년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3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으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48%로 전년 대비 5bp 상승했으나 2년 연속 50bp 이내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797조9000억원으로 전년(757조8000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4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대출자산 성장과 조달비용 절감으로 이자이익이 방어된 가운데, 방카슈랑스·펀드·신탁 수수료 개선과 전년도 ELS 충당부채 기저효과 소멸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KB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67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IB 주선 수수료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DCM과 IPO 부문에서 리그테이블 1위를 차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의 연간 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손해율 상승과 전년도 IBNR 준비금 환입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KB국민카드는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카드금융 이자수익 감소와 비용 증가로 연간 순이익이 3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줄었다. KB라이프생명도 보험금 지급 증가와 세법 개정 영향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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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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