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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C-390 차기 대형수송기… 첫 기체 브라질 현지 출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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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수송기 사업에서 C-130J 제치고 C-390 결정…아시아 첫 도입국 된 공군
26t 탑재·시속 900km C-390…2026년 말 첫 인도 목표로 전력화 시동
'소년공' 출신 룰라 대통령 22일 방한… 한·브라질 경제·방산 협력 '탄력'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공군이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 밀레니엄을 차세대 대형 수송기로 선택한 가운데, 첫 기체가 현지에서 출고되면서 차기 대형수송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2023년 '대형수송기(LTA-II)' 사업에서 기존 C-130 계열의 후속 전력을 두고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과 미 록히드마틴의 C-130J 등을 놓고 고심한 끝에, 성능·가격·산업협력 조건을 종합 평가해 C-390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포르투갈·헝가리·네덜란드 등 주요 운용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의 C-390 도입국이 됐다.

브라질 엠브라에르가 최근 한국 공군용 첫 C-390 기체의 최종 조립을 마치고 출고 행사를 진행했다. C-390은 최대 26t 화물 또는 약 80명의 완전무장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7개 화물 팔레트, 60명 공수부대원, 70개 의료후송용 들것 등 임무에 따른 다양한 내부 구성 전환이 가능하다. 올 연말부터 공군에 인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엠브라에르 제공] 2026.02.05 gomsi@newspim.com

엠브라에르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공군용 첫 C-390 기체의 최종 조립을 마치고 출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390은 최대 26t 화물 또는 약 80명의 완전무장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7개 화물 팔레트, 60명 공수부대원, 70개 의료후송용 들것 등 임무에 따른 다양한 내부 구성 전환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900km를 웃돌고, 항속거리는 약 6,000km에 달해 중·장거리 다임무 운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사업 규모는 수천억 원대 패키지 계약으로, 단순 기체 구매를 넘어 교육·예비부품·지상장비와 함께 한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정비·부품 공급 협력까지 포함한 구조로 알려졌다. 엠브라에르는 한국 업체와 손잡고 일부 부품의 국내 생산과 정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아태 지역 C-390 운용국들을 상대로 한 정비·지원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전력화 일정은 2026년 말 첫 기체 인도를 목표로 하고, 이후 순차 인도를 통해 초기작전운용능력(IOC)을 확보하는 수순이 유력하다. 공군은 C-130H/J, CN-235 등 기존 전력과 병행 운용하면서 임무 분담과 운용 개념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C-390을 운용을 통해 향후 해외파병·연합훈련·재난구호 등에서 더 큰 적재량과 빠른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전략 수송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편, 브라질 엠브라에르 C-390 밀레니엄의 첫 기체가 출고되며 공군 전력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21년 만에 국빈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공급망·광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이 모두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 서사(敍事)를 공유하는 만큼,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브라질 간 경제 협력은 물론 C-390을 매개로 한 방산 협력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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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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