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학원 다녀도 어려워"...전국 초·중·고 학생 3명 중 1명 '수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초·중·고 6000여명 조사서 수포율 40% 육박
"상대평가 구조가 근본 원인...절대평가 전환 시급"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전국 초·중·고 학생 3명 중 1명이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교육을 받아도 30% 이상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결과까지 더해지며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평가제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전국 초·중·고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7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전국 초·중·고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6.01.27 hyeng0@newspim.com

지난해 11월 전국 150개교에서 학생 6358명과 교사 294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수포자 비율은 초6 17.9%, 중3 32.9%, 고2 40%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10%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설문에 따르면 학생의 80.9%가 수학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고 교사의 80.7%가 수학 포기 현상이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수학 문제의 난도가 너무 높아서(42.1%)', 교사들은 '누적된 학습 결손(44.6%)'을 수포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수학 사교육 실태 역시 심각했다. 학생의 64.7%가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그중 85.9%는 선행학습을 경험 중이었다. 하지만 선행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30.3%에 달했다. 고교 교사 70.4%가 수능 킬러문항 대비에 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답해 공교육의 한계를 자인했다는 평이다.

고등학교 3학년 안병석 학생은 "'수포자'는 수학이 학생들이 감당하기 힘든 난이도로 가고 있기에 생기는 문제"라며 "지금은 수학은 따라가기 어렵고 따라가기 어려우면 수학을 결국 포기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교사들은 수포자 지도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생 간 수준차 ▲학습 무기력 ▲시간 부족 등을 꼽았으며 대책으로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39%)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 확대(23.3%) ▲수능 및 내신의 절대평가 전환(42.6%)을 제시했다.

김혜진 교사는 "학생들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려면 실패를 경험하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며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학이 두려움과 포기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의 상대평가 제도는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과도한 난이도의 상대평가 체제가 수포자 확산의 근본 원인"이라며 "초등 단계부터 국가 책임 아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평가체제를 절대평가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걱세는 정부에 ▲수포자 예방종합대책 수립 ▲평가시스템 절대평가 전환 ▲전공별 적정 수학학습 기준 제시를 촉구하며 "AI 교육정책보다 시급한 것은 학습 포기 학생을 구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청래, 김남준·송영길 전략 공천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심 끝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의 공천 문제를 해결했다. 김 전 대변인을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전략공천한 것이다. 연수갑을 원했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정 대표의 이 같은 교통정리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을 배려하는 동시에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고 예우하는 선에서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견제하는 정치적 계산도 숨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송영길, 인천 지역 조정은 전직 대표 최대 예우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게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계양을에 배치된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새로운 계양을 이끌어 갈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민주당의 목표를 완성할 안성맞춤 후보"라고 했다. 연수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 대해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다. 안타깝지만 송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이 더 적절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李대통령 지역구 배려…'대통령 의중 담은 결정'  정 대표의 결정은 3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이 대통령의 최측근 챙기기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고락을 함께한 명실상부한 최측근이다. 김 전 대변인을 이 대통령의 지역구에 배려한 것은 이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전 대변인이 정치 신인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계속 당선돼 온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구다. 이곳에 정치 초보자인 김 전 대변인을 배치해 당선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공천한 것은 일단 전직 대표를 예우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사실상 김 전 대변인이 내정된 상태였다고 봐야 한다. 당초 송 전 대표를 광주로 보낼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같은 인천 지역으로 조정한 것은 전직 대표를 최대한 예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는 차원도 있다. 송 전 대표는 광주 공천설이 나오자 "이 것이 전직 대표에 대한 예우냐"고 강하게 반발했었다. 이런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mironj19@newspim.com ◆李대통령 측근 챙기며 '공천 후유증 최소화'  아울러 연수갑이 만만치 않은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갑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3선을 하기 전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선을 한 곳이다. 계양을과는 다르다. 따라서 인천시장과 5선을 지낸만큼 인지도가 높고 나름의 경쟁력이 있는 송 전 대표를 공천하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물론 일각의 광주 공천설은 설로 끝났다. 광주에는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로 나서는 만큼 그의 지역구(광산을)가 빈다. 여기에 송 전 대표를 공천하자는 논리였다. 송 전 대표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송 전 대표를 광산을에 공천할 경우 호남 6선 의원이 되는 만큼 호남의 맹주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만드는 것은 정 대표가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광산을보다는 연수갑 공천이 정 대표로서는 정치적 부담이 적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이 대통령 측근을 챙기고 전직 대표를 예우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한 것이다.  leejc@newspim.com 2026-04-24 06:30
사진
홍익표 靑 정무수석 60억 재산 신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60억7834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재산의 절반 이상이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 주식이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홍 수석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인 33억2251만원이 배우자가 보유 중인 ㈜예인건축연구소 비상장 주식 1만주였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뉴스핌 DB] 홍 수석은 부동산 재산으로 29억305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파트(9억58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홍 수석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4억원)를 전세 임차 중이었다. 모친이 보유 중인 충청남도 소재 아파트도 포함됐다. 이동진 청와대 성장경제비서관이 10억원, 이현 해양수산비서관이 9억4936만원 재산 신고를 했다.  퇴직자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나선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은 75억5831만원을 신고했다. 김 전 비서관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43억3720만원)이었다. 그 외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아파트(12억7500만원)와 배우자 명의로 리조트 회원권(3200만원) 등이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21억4809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 대비 4억2541만원 늘었다. 대부분 예금에서 증가했다. 본인과 직계비속의 급여 소득 증가와 장남 결혼식 축의금 예치에 따른 증가였다.  우 전 수석의 재산 중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인 경기 포천시 일동면 단독주택 건물과 배우자와 자녀의 전세 임차권을 포함해 13억3914만원을 신고했다. pcjay@newspim.com 2026-04-24 0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