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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챗GPT와 전면 대결 나선 '알리바바'① 고성장 테마주 선별전략

기사입력 : 2025년11월20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1월20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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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파워→AI 응용, AI 투자 방향 중심축 전환
최근 A주, AI 응용테마 강세, 알리바바 이슈 배경
개인 AI 어시스턴트 '큐원 앱' 공개, 챗GPT와 경쟁
고성장성, 연계성 높은 '찐 알리바바 테마주' 선별

이 기사는 11월 19일 오후 3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응용 테마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AI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으로 AI 응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연계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 국내에서는 알리바바(9988.HK)가 자체 개발한 개인용 AI 어시스턴트 첸원(千問∙Qwen) 앱을 공개하며 C엔드(개인용) AI 어시스턴트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선언한 것이 시장에서 AI 응용 테마의 강세장을 이끈 강력한 자극제가 됐다.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는 알리바바 테마주의 상한가 랠리가 연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알리바바 큐원 생태계의 고속 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알리바바와의 연계성이 높은 '찐 고성장 테마주'를 선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사진 = 알리바바 공식 웨이보 캡처] 중국 대표 빅테크 알리바바(9988.HK)는 1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인용해, 자체 개발한 개인용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첸원(千問∙Qwen) 앱(APP)의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 컴퓨팅파워→AI응용으로 중심축 전환 

최근 중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응용 테마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응용 테마주의 상승모멘텀을 확대한 이슈들이 속속 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워렌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처음으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식 1784만6000 주(시가로 약 43억4000만 달러)를 매입하며, 구글을 상위 10대 보유 주식 목록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핵심 배경이 됐다. 

여기에 중국 대표 빅테크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개인용 AI 어시스턴트 첸원(千問∙Qwen) 앱의 공개 베타 테스트 시작했으며, 오픈소스라는 경쟁력을 앞세워 B2C(기업-소비자) AI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챗GPT와 전면 대결을 시사한 것이 강세장의 촉매제가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알파벳 주식 매입으로 인해, AI 테마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본 시장의 시선이 컴퓨팅 파워에서 대형언어모델(LLM) 및 AI 응용 분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최근 AI 응용 분야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11월 12일 오픈 AI가 GPT-5를 업그레이드한 새 모델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사용자들과 더욱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가장 최근인 11월 18일 구글이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3.0을 출시하며, AI 응용 시장에서 펼쳐질 새로운 경쟁 국면을 예고했다. 

중국 국내의 경우 11월 13일 바이두(9888.HK)가 로보택시 전용 호출 서비스 브랜드 '뤄보콰이파오(蘿蔔快跑)', 디지털 휴먼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후이보싱(慧播星) 디지털 휴먼' 등 다양한 AI 응용 제품을 더욱 가속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음을 밝혔다.

11월 17일에는 앞서 언급했듯 알리바바가 개인용 AI 어시스턴트인 큐원 앱의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했다. 베타 테스트 첫날 큐원 앱은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트래픽 과부하가 걸리며 일부 서비스가 지연되고 중단되기도 했다.

화서증권(華西證券)은 "알리바바가 큐원 프로젝트를 통해 AI 전략을 확장하는 동시에 B2C(기업-개인, 개인용)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버전 큐원 앱도 개발하며 해외시장에서 챗GPT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1.19 pxx17@newspim.com

◆ 중국 AI 기술력의 진화를 보여준 '첸원'

알리바바는 1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인용해, 자체 개발한 개인용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첸원(千問∙Qwen) 앱(APP)의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첸원'은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대모형(大模型, 대형언어모델<LLM>에 해당) 퉁이첸원(通義千問∙Qwen)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미국 챗 GPT를 전면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전면 무료로 개방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무료 정책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 생태계와의 결합을 통해 미국 '챗 GPT'와 전면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알리바바 핵심 경영진은 첸원 프로젝트를 'AI 시대의 미래 전쟁'으로 규정하고, 단순히 사용자와 대화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AI로 첸원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 하에 지도, 배달, 티켓 예매, 오피스, 학습, 쇼핑, 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분야를 첸원 앱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첸원이 더욱 강력한 실질적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추고,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언제든 활용될 수 있는 'AI 생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몇 개월 내에 알리바바가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점진적으로 에이전틱 AI(agentic-AI) 기능을 추가할 것이며, 이를 통해 타오바오 등을 포함한 알리바바 산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쇼핑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초 3800억 위안을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알리바바는 그간 주로 B2B(기업-기업, 기업용) AI 응용 시장에 집중해왔다. 이번 개인용 큐원 앱 개발은 B2C(기업-소비자, 개인용) 시장 진출의 본격 행보를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챗GPT와 전면 대결 나선 '알리바바'② 고성장 테마주 선별전략>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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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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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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