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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방산·관광 강세 지속…외국인 2일 연속 순매수" [모닝 리포트]

기사입력 : 2025년11월18일 08:52

최종수정 : 2025년11월18일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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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8일 지엘리서치는 전일 국내 코스피가 4089포인트로 1.94% 상승하며 반도체·바이오·방산·인바운드 관광 업종 중심의 강세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902포인트로 0.53%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189억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멈췄고, 기관은 2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427억원, 기관 +541억원으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와 연준 정책 불확실성, AI관련 종목 변동성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18%, 나스닥 –0.84%, S&P500 –0.9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55%를 기록했다. 변동성지수(VIX)는 12.86% 상승했다. 알파벳A는 버크셔해서웨이가 13F 공시를 통해 43억달러 규모 보유 사실이 확인되며 3.11%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피터 틸의 헤지펀드가 보유 지분 전량 매도에 나선 것이 공개되며 1.88% 하락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지엘리서치는 "19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미국 셧다운에 따른 정부 노동·물가 데이터 공백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금리는 2년물 3.612%, 10년물 4.137%, 30년물 4.733%로 모두 소폭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반도체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DDR5 가격이 최대 60% 인상된 데다 평택 P5 공장 착공 모멘텀까지 맞물리며 상승했다. IT 기판 업종도 이수페타시스·코리아써키트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됐다.

또한 방산·우주항공 업종도 상승했다. 지엘리서치는 "이 대통령의 G20 및 중동 순방 일정이 방산 수출 기대를 높였다"며 "27일 새벽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도 모멘텀"이라고 밝혔다. 인바운드 관광 업종 역시 중국·일본의 자국민 방문 자제 권고로 국내 관광 수요 반사이익 가능성이 언급되며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 업종도 최근 수급이 집중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보고서에서는 한국비엔씨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시험 결과 호조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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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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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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