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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 매체 "이강인 부진한 적 없어, 잘못 평가받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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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번 시즌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프랑스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11일(한국시간) "종종 과소평가돼 온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라며 "그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인상적인 경기력은 그가 결코 부진한 적이 없었음을 증명한다. 다만 그동안 잘못된 인식 속에 평가절하됐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PSG의 인스타그램이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을 축하했다. [사진 = 파리 생제르맹 SNS] 2025.11.10 wcn05002@newspim.com

매체는 특히 "이강인이 2023년 마요르카에서 이적했을 당시, 많은 이들이 그를 '피지컬이 약한 선수', '기술은 좋지만 PSG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선수'로 단정했다"라며 "하지만 그는 그런 시선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오직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로만 자신을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첫해인 2023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의 활약이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 프랑스 언론은 "그 장면이 다른 선수였다면 영웅적으로 회자됐겠지만, 당시 이강인에 대한 기대가 낮아 금세 잊혔다"라고 회상했다.

이번 시즌,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PSG가 리옹 원정에서 3-2로 승리한 리그1 12라운드에서 이강인은 통산 100번째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 내내 정교한 왼발 패스와 유연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강인이 20일 리옹과의 경기를 마친 후 라커룸에서 PSG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패를 받고 구단 스태프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PSG]

특히 리옹 주장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경기 내내 이강인을 거칠게 막다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장면은, 이강인이 상대 수비진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88%(44/50), 유효슈팅 100%(1/1), 크로스 성공률 83%(5/6),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였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경기 지배력'을 입증한 셈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가 기대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선수"라며 "매우 지능적이고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선발이든 교체든 투입되는 즉시 경기의 리듬을 바꾸는 '조율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옹 로이터=뉴스핌]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20일에 열린 리옹과의 리그 경기에서 극장골을 어시스트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5.11.10 wcn05002@newspim.com

비록 완전한 주전은 아니지만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올 시즌에도 19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단순한 공격포인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소풋은 "이강인의 교체 투입은 상대에게 공포를 주는 순간"이라며 "그의 왼발 킥, 라인을 깨는 패스, 정확한 코너킥은 모두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무기"라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그동안의 부진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기회를 기다려왔다.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도 기회가 올 것을 믿었고, 그 믿음이 나를 더 노력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소풋은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가 없는 PSG는 상상하기 어렵다"라며 "그의 영향력은 득점이나 도움의 수치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과소평가와 비판 속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PSG에서 확실한 자리를 차지했다"라고 평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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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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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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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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