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여자프로농구] '박지수로 시작해서 박지수로 끝난' 개막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 2025년11월10일 17:05

최종수정 : 2025년11월10일 17: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지수 만장일치 MVP 후보…KB도 챔프전 우승 1순위
6개 구단 감독, '꽃말'에 시즌 목표 담아낸 출사표 눈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청주 KB스타즈의 '여제' 박지수가 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오면서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WKBL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BNK금융 2025~2026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팬, 선수, 미디어 투표에서 박지수는 MVP 만장일치 후보로, KB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보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해외 진출 1년 만에 KB로 돌아온 박지수가 10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막아봐 어디'라고 쓰인 도발적인 문구를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사진=WKBL] 2025.11.10 zangpabo@newspim.com

박지수는 MVP 투표에서 팬(28.2%), 선수(40.8%), 미디어(61.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시즌 MVP였던 우리은행 김단비는 팬(25.1%), 선수(31.1%), 미디어(18.4%) 모두 2위에 머물렀다. 팬들은 오차범위 내로 박지수와 김단비를 지지한 반면 미디어는 박지수의 압승을 예상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에선 우리은행(팬 97.2%·선수 100%·미디어 98%)이 KB(팬 95.9%·선수 98.1%·미디어 100%)를 간발의 차로 앞선 것이 눈길을 끈다. 디펜딩 챔피언 BNK가 3위, 삼성생명이 4위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규시즌 MVP 투표 결과. [사진=WKBL] 2025.11.10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챔프전 우승팀 투표 결과. [사진=WKBL] 2025.11.10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 투표 결과. [사진=WKBL] 2025.11.10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챔프전 우승 확률은 KB(팬 45.8%·선수 60.2%·미디어 75.5%)가 우리은행(팬 24.9%·선수 11.7%·미디어 14.3%)을 능가한다. 정규시즌은 선수층이 두터운 우리은행이 해볼 만하지만,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선 박지수를 앞세운 KB가 유리하다는 예상이다.

박지수는 "오랜만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1년 만이다. 청주의 열기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MVP 후보 1순위로 꼽힌 데 대해 "감사하면서도 부담된다. 부상과 싸움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진출 전에도 시즌 8관왕 등 리그를 지배했던 박지수의 복귀에 모든 구단은 경계심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 시즌 MVP인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WKBL] 2025.11.10 zangpabo@newspim.com

김완수 KB 감독은 "기대에 맞는 결과를 내기 위해 선수들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박지수는 언젠가 돌아올 선수였다. 나는 내가 할 몫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BNK 안혜지, 박혜진 등 다른 팀 대표 선수들도 "우승 경쟁은 예상과 달리 치열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WKBL] 2025.11.10 zangpabo@newspim.com

다음은 이날 6개 구단 감독이 저마다의 목표를 꽃에 비유해 밝힌 출사표이다.

▲위성우(우리은행): 해바라기 "태양만 바라보며 우승 하나만 생각"

▲김완수(KB): 해바라기 "자부심 있는 구단, 해바라기처럼 한결같이 정진"

▲박정은(BNK): 동백꽃 "겨울의 열정, BNK만의 에너지로 붉은 코트 물들인다"

▲최윤아(신한은행): 푸른 장미 "불가능을 끝내 현실로, 장미의 가시처럼 날카로운 팀"

▲이상범(하나은행): 잡초 "남다른 투지와 열정, 마지막 꽃을 자신감 있게"

▲하상윤(삼성생명): 무궁화 "지지 않고 피고 또 피는 끈끈함·인내·끈기로 승부"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사진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