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멤버십·포인트 체계로 통합…AI 기반 추천 고도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KT알파가 데이터 홈쇼핑 'KT알파 쇼핑'과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를 오는 18일 통합한다고 10일 전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통합 회원 기반을 마련해 모바일 중심의 B2C 커머스 시너지를 확대하고 고객 쇼핑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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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알파 쇼핑-기프티쇼 통합 서비스 앱 화면 이미지. [사진=KT알파 제공] |
이번 통합으로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홈쇼핑과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앱 서비스 UI는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탭을 나란히 배치해 이동성을 높였고, 실물 상품과 모바일 상품권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접근성을 단일화했다. 또한 AI 기반 추천 정확도를 높여 고객 쇼핑 여정별 개인화 제안을 강화했다.
멤버십 제도도 전면 개편됐다. 기존 양측 회원이 하나의 통합 회원으로 묶이고, 멤버십 등급은 3단계에서 VIP와 VVIP 등급이 신설된 총 5단계 체계로 변경된다. KT멤버십 이용 고객에게는 VIP 등급이 자동 부여되며, 통합을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는 신규 및 기존 회원 모두 VIP 등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또한 두 서비스 간 교차 사용이 가능해지며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KT알파는 UI·UX 개선과 함께 AI 추천 비중을 기존 25%에서 60% 수준으로 확대하며 개인 맞춤형 상품 제안을 고도화했다. 또한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5060 세대를 대상으로 '저속 노화(Slow-Aging)' 콘셉트 콘텐츠와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기프티쇼는 감사·축하 등 상황별 TPO 맞춤 구성과 시즌별 프로모션 강화를 추진한다.
KT알파 박승표 대표는 "이번 서비스 통합은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모바일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물 상품과 모바일 상품권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KT멤버십 혜택 연계를 통해 그룹 차원의 커머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