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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개정안 논란에 양부남 "중국인 한정 보호? 입법 취지 왜곡"

기사입력 : 2025년11월07일 16:43

최종수정 : 2025년11월07일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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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규제하는 것"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둘러싸고 정치권 논란이 격화되자 양 의원이 "입법 취지를 왜곡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양부남 의원은 7일 입장문을 통해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야당을 비롯한 일부에서 법률의 내용을 곡해하면서 입법 취지를 왜곡하고 의원 개인에 대해서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각종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며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양 의원은 "개정안은 중국이나 중국인에 한정된 것이 아니며 전 세계 어느 나라에 대해서든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경우를 처벌하려는 것"이라며 "개정안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만을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입틀막'하려는 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헌법 제21조 제4항은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에도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특정 국가나 인종을 향한 혐오 발언은 타인의 명예를 침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해외 혐오표현 처벌 사례도 언급했다. 양 의원은 "독일은 형법에 대중선동죄를 두어 인종, 종교,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한 모욕이나 비방을 처벌한다. 프랑스와 영국도 유사한 규정을 두고 있다"며 "UN 인종 차별철폐위원회 역시 한국에 인종차별적 발언과 증오범죄를 명시적으로 범죄화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4일 특정 국가 또는 특정 인종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및 모욕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은) 편 가르기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법안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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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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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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