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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타니, 모자 돌려줘야지"…슈나이더 감독의 유쾌한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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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재킷까지 받은 오타니 "그건 선물…돌려줄 수 없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이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오타니 이야기'를 꺼냈다. 2023년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최대어였던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실패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듯 뼈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슈나이더 감독은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오타니가 우리와 만났을 때 받은 블루제이스 모자와 그의 반려견 데코이에게 준 재킷을 돌려줬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 물건을 돌려받을 때가 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24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zangpabo@newspim.com

이에 오타니는 "그건 선물이었다. 돌려줄 수 없다"며 웃으며 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토론토의 플로리다 더니든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구단 고위진과 만남을 가졌다. 당시 토론토는 구단 내 훈련 일정을 전부 비우고, 오타니가 키우는 반려견을 위한 맞춤 재킷까지 준비하는 등 구애를 펼쳤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타니는 토론토가 아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었다. 당시 토론토가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당시만 해도 오타니가 우리 팀 입단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그 일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 2025.10.24 zangpabo@newspim.com

이어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압도적인 선수 중 하나인 건 분명하다"고 극찬을 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도 그에 맞설 준비가 됐다. 지금까지 모든 준비가 내 예상보다 훨씬 잘 돼가고 있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리매치 이상의 의미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토론토와 다저스는 25일 오전 9시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토론토는 신예 트레이 예새비지를, 다저스는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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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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