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GS건설은 이달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8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도룡자이 라피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총 299가구다. 전용면적 84~175㎡의 중·대형 위주 설계가 적용된다. 전체 가구 중 약 50% 이상이 전용 85㎡ 초과 타입이다.

도룡자이 라피크 투시도 [제공=GS건설]

타입별 일반분양은 ▲84㎡A 23가구 ▲84㎡B 69가구 ▲84㎡C 48가구 ▲115㎡ 4가구 ▲120㎡A 75가구 ▲120㎡B 32가구 ▲136㎡A 20가구 ▲136㎡B 26가구 ▲PH 175㎡ 2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룡동은 대전의 전통적 부촌으로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신규 분양이 없어 새 아파트가 부족했다. GS건설 측은 이번 도룡자이 라피크가 도룡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도룡동은 대덕연구단지와 대기업연구소, 국책연구소, 국가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R&D 중심지다. 고소득 전문직과 교수, 연구원 등이 밀집 거주한다. 직주근접 주거 수요로 인해 학군과 인프라가 형성돼 생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환경 역시 뛰어나다. 도보권 내 대덕초·대덕고를 비롯해 대덕중·대전과학고 등의 학군이 인접해 있다. KAIST와 국립중앙과학관, 유성도서관 등 교육·문화 연계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Art&Science가 위치한다. 화봉산·매봉산·갑천 등 녹지와 공원 인프라가 가까우며 산책로 대덕사이언스길이 단지를 감싸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북대전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청사역네거리, 한밭대로 까지 차량 1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여, 시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지역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175㎡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단지는 동간 간섭을 최소화 했고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타입에 따라 4~5베이, 파우더룸,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의 평면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주민카페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가구창고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상 3층에 위치한 커뮤니티 시설 옥상에는 루프탑 수경시설과 자쿠지&카바나, 샤워시설 등 호텔·리조트형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단지 지상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조경과 휴식 공간으로 이뤄진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된다. 택배·퀵 접수, 세탁물 처리, 출장 세차·정비, 정리수납·가사 지원 등 생활 편의를 돕는 서비스를 비롯해 우산·캠핑용품 등 공유 물품 대여, 카페·스낵바 운영, 개인 PT·골프 레슨 예약 연계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전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룡동은 그동안 신규 공급이 드물었던 만큼 이번 분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며 "도룡자이 라피크는 상징적인 입지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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