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12·3 당일 CCTV 속 韓, 문건 받고 뒷주머니에…尹 발언에 '고개 끄덕'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14:15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7: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한덕수 내란우두머리방조 2차 공판
韓 "비상계엄 보고받은 것 없다" 위증 인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서 12·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CC(폐쇄회로)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 전 총리는 특정 문건을 뒷주머니에 넣는 모습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 대접견실에 모인 국무위원에게 무언가를 얘기하자 고개를 끄덕이거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문건을 두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내란 특별검사(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지시 사항을 챙기며 내란을 방조했다고 주장했지만, 한 전 총리 측은 위증 외에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13일 한 전 총리의 내란우두머리방조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해당 CCTV 영상 공개 및 중계를 결정했다. 군사기밀보호법상 해당 CCTV는 3급 비밀이지만, 내란 특별검사(특검) 팀은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보안업무규정에 따라 한 전 총리의 재판 관련 비밀 공개는 가능하다'라는 취지의 공문을 받았다. 다만 재판 외 비밀 공개는 할 수 없다.

CCTV 증거조사에 앞서 한 전 총리 측은 '이 사건 비상계엄 관련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부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2차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0.13 yym58@newspim.com

한 전 총리 측은 "첫 번째 증언은 위증에 대한 고의까지도 인정"한다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별 문건을 전달받았는데 '전달받지 않았다'고 한 것,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문건을 준 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 부분은 위증에 대한 고의를 부인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다른 국무위원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저지하고자 했을 뿐이지 이 사건 비상계엄 선포에 절차적 정당성 확보하고자 한 바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 특검 "韓의 동조로 범행 결의 강화"

해당 CCTV는 12월3일 오후 5시 59분~12월4일 오전 10시까지 촬영돼 모두 32시간 분량이지만, 중요 부분 20분가량을 선별해 재생하는 방식으로 증거 조사가 진행됐다.

먼저 한 전 총리가 대통령실 대접견실에 들어와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과 대기하는 장면이 재생됐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8시40분~8시45분경 김 전 장관에게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려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붉은색 넥타이를 맨 한 전 총리가 대접견실 문 앞에서 이 전 장관과 대화를 나눈 후 문건을 뒷주머니에 넣는 모습도 있었다.

9시경 복도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손가락 4개를 펼치고 한 전 총리에게 다가가 발언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특검은 "이는 국무회의 의사정족수 4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피고인도 4를 보며 김용현과 (정족수) 4명을 채우기 위해 긴밀히 협의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들어오자 김 전 장관은 손가락 1개를 들고 표시했다. 특검 측은 "이 상황은 김용현이 국무회의 의사정족수가 1명이 남았다는 것을 표시한 것"이라고 했다.

대접견실에 오영주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까지 도착하자, 윤 전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했다. 이때 한 전 총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에) 동조하는 모습"이라며 "이런 동조 표시가 범행 결의를 강화했다"라고 꼬집었다.

특검 측은 "피고인의 행동은 주장과는 너무 다르다"라며 "국무회의 의사정족수가 충족됐지만, 국무회의를 하자거나 국무위원의 말을 들어보자는 건의를 한 게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 오히려 윤석열, 김용현에게 관련 서류를 건네는 등 동조 의사를 표시"했다고 봤다.

대접견실 회의를 마친 후 한 전 총리는 이 전 장관과 약 16분간 문건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눴다. 한 전 총리는 문서를 가운데 두고 손가락을 짚어 가며 상의했다. 대화 중 이 전 장관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특검 측은 "(영상 속 문건은) 이상민이 윤석열로부터 지시받는 문건인 국회 민주당사와 언론사의 시간대별 봉쇄 계획과 언론사의 단전·단수 관련 문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주도적으로 이상민에게 지시 사항을 논의하자고 제안하고, 이상민이 받는 지시 사항을 살펴보고 점검했다"라며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챙겨 보며 내란을 방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韓 "비상계엄 전체 계획 몰라…반대했다"

약 30분간 CCTV 증거조사를 마친 후 한 전 총리는 약 6분간 직접 발언했다.

재판부는 "비상계엄은 그 자체로 국민의 생명·안전·재산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고 12·3 비상계엄으로 많은 수의 경찰과 군인이 투입됐다. 군인은 무장 상태로 투입된 게 확인됐다"라며 "그런 상태에서 국무총리였던 피고인이 국민을 위해 어떤 조치를 했나"라고 다시 물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2차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13 yym58@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첫째로 전체적인 계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라면서 "대통령실(집무실)로 가 대통령으로부터 처음 말씀을 듣고 비상계엄이 상당히 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에 반대했다. 국무위원끼리 좀 더 얘기해야 한다고 해서, 국무위원이 모인 자리에서 확실한 의견을 얘기하고 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비상계엄이 엄청난 트라우마를 국민에게 준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에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선포된다 해도 최대한 빨리 해제해야 한다는 것은 모든 국무위원의 생각"이었다고 했다.

재판부는 "질문한 것은 그 내용이 아니다. 실제 비상계엄이 선포됐고 유지됐는데, 그 과정에서 무장한 군인을 막기 위해 여러 국민이 대치한 상황이었다"며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냐"라고 되물었다.

한 전 총리는 "국무위원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무위원에게 주어진 국무회의를 통해서 본인 입장 밝히는 것"이라며 "저희로서는 국무위원으로서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이날 재판에는 비상계엄 당일 5분간 진행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증인 신문이 예정됐으나, 국회 국정감사 등 일정으로 오후 김 전 장관에 대한 신문만 진행될 예정이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