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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미중 갈등 리스크에 하락...커촹반 5.6% 폭락 

기사입력 : 2025년10월10일 16:33

최종수정 : 2025년10월10일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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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897.03(-36.94, -0.94%)
선전성분지수 13355.42(-370.14, -2.70%)
촹예반지수 3113.26(-148.56, -4.55%)
커촹반50지수 1452.68(-86.40, -5.6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10일 하락했다. 미·중 간 무역 마찰 격화가 예상되고, 미국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94% 하락한 3897.03, 선전성분지수는 2.70% 하락한 13355.42, 촹예반지수는 4.55% 하락한 3113.2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커촹반50지수는 5.61% 폭락했다.

중국 증권시보는 10일 기사를 통해 이날 중국 증시의 하락에 대해 세 가지 요인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첫 번째는 외부 요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글로벌 무역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9일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협상력 강화를 위해 희토류 규제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며 "두 정상이 최종 무역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여전히 많은 잡음이 있을 것이고, 이 잡음은 모두 협상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시보는 두 번째 요인으로 중국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우려를 들었다. 커촹반50 지수의 경우 주가수익비율이 이미 195배를 넘어선 만큼 시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과 여러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는 것이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현재 글로벌 산업 발전과 경제 상황이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만큼, 잠재적인 해외 경제 변동, 금융 안정, 지정학적 상황 등 불확실성 요인의 잠재적 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다소 유보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10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2차전지, 반도체 관련 섹터가 대거 하락했다. 그동안 2차전지 관련 종목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푸타이라이(璞泰來), 톈츠차이랴오(天賜材料), 궈셴가오커(國軒高科)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력망 관련주는 상승했다. 신터뎬치(新特電氣), 쓰팡구펀(四方股份), 선마뎬리(神馬電力)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AI 산업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증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에 동반해 대규모의 전력망 투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30년까지의 전력망 투자 예상치를 7월의 7200억 달러에서 78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배전 인프라에 중점을 둔 자본지출이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4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1102위안) 대비 0.0054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8%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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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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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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