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 연준 금리 인하 확신하며 대부분 상승… 범유럽 지수 사흘 연속 최고치

기사입력 : 2025년10월04일 02:52

최종수정 : 2025년10월04일 02: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독일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고용지표 발표 지연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2.85포인트(0.50%) 상승한 570.45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일부터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지수는 이번주 2.87% 올라 상승 모멘텀을 계속 이어갔다. 주간 기준으로 올 4월 말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3.52포인트(0.67%) 뛴 9491.2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91포인트(0.31%) 전진한 8081.54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3.76포인트(0.18%) 떨어진 2만4378.80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79.98포인트(0.42%) 상승한 4만3258.11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88.90포인트(0.57%) 오른 1만5585.10으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헬스케어 업종의 랠리 덕분에 유럽 증시는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올해 들어 12.4% 올라 미국 S&P 500 지수의 상승률(14.7%)을 맹추격하고 있다. 

시티인덱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피오나 신코타는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정부 셧다운을 거의 무시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96.7%, 동결 확률을 3.3%로 보고 있다.

유로존 서비스업 성장세는 9월에 소폭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S&P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이 발표한 9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는 51.3을 기록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달(50.5)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독일이 51.5를 기록해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지만 프랑스는 0.3포인트 하락한 49.5를 나타냈다. 영국의 경우 50.8에 그치며 전달에 비해 3.4포인트 떨어졌다. 5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헬스케어가 상승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영국·스웨덴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1.6%,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2.1% 오르면서 전체 업종 지수도 1.3% 상승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화이자 합의가 이 업종에 대한 완전한 '안전 신호'는 아니지만 단기적인 투자 심리 개선과 탄탄한 장기 성장 동력이 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계속 지탱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업종도 1% 오르면서 선전했다. 

오스트리아 은행인 라이파이젠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올리가르히 올렉 데리파스카와 관련된 자산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이후 7.4% 급등했다. EU는 러시아의 일부 개인에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 제재가 해제되면 라이파이젠은 그 동안 입었던 재정적 손실을 일부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덜란드 은행 ABN 암로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2.7% 상승했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벨기에 투자사 소피나가 5억4500만 유로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 이후 3.2%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