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청약만점도 당첨 어렵다"…무주택자, 경쟁·규제 부담에 기존주택 ′눈돌려'

기사입력 : 2025년10월07일 06:20

최종수정 : 2025년10월07일 06: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무주택자 3만2222명 내집 마련…연초 대비 15.1% ↑
대책 이후 집값 상승…"학습효과에 매수 늘어날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됐지만 오히려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선호도가 높은 입지의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구축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다.

대출 규제 탓에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의 추가 규제 강화가 예고된 만큼 무주택자들의 매수가 단기간에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9월 무주택자 3만2222명 내집 마련…연초 대비 15.1% ↑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전역의 집값 상승세로 정부의 추가 규제가 예상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무주택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전국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을 매입한 매수인은 3만2222명이다. 지난 6월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15.1%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0·20대 무주택자 가운데 3612명이 매수에 나섰다. 올해 1월 2372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2.3% 증가했다. 같은기간 30대는 16.8%, 50대는 14.8%, 60대는 21.3%, 70대는 26.9%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7169명으로 연초(7038명)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기한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젊은층에서 매수가 늘어난 점은 6·27 대출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인가구, 신혼부부, 청년 등이 주로 분포돼 있어 비교적 자산 형성 기간이 짧아 중저가 단지가 밀집된 곳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가족들의 도움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대책 이후 집값 상승…"학습효과에 매수 늘어날 것"

4분기 들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무주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지난달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놨지만 ­3기 신도시와 중소규모 택지지구에 분양아파트 보다는 임대아파트를 더 많이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자들이 매매 시장에 뛰어들면서 서울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은 대책 발표 이전인 9월 1일 기준 0.08%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대책 발표 이후 0.09%로 0.01%포인트(p) 올랐다. 이후 15일 0.12%, 22일 0.19%로 매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강북 한강벨트지역에선 신고가 거래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을 수차례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급등했던 학습효과가 있는 만큼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재인 정권에서도 집값 급등에 수요자들이 매수에 뛰어들며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서울 신축아파트의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진 것 역시 무주택자들의 구축 매수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청약 커트라인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평균 커트라인은 63.1점, 하반기 최저 커트라인은 60.4점으로 전체 평균 커트라인은 62.6점이다.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 평균 커트라인은 72점이고 일부 단지는 4인가족 만점도 떨어질 정도로 커트라인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나오면 집값이 잡힐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과거 사례처럼 오히려 규제 직후 수요가 매매 시장으로 쏠리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학습효과 때문에 무주택자들이 지금 아니면 집을 살 수 없다는 불안심리에 내 집 마련에 뛰어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신축 아파트의 경우 청약 커트라인이 워낙 높아 당첨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구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추가 규제 이전에 매수세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