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10월 한 달간 '광양시티투어' 특별 이벤트를 운영, 관광객들에게 반값 혜택과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남도영화제 시즌2 등 대형 문화행사로 늘어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광양만 야경 [사진=광양시] 2025.10.01 chadol999@newspim.com

10월 동안 시티투어 요금은 일반 5000원, 군인·경로·학생 4000원, 장애인·미취학 아동 3000원에서 모두 절반으로 인하된다. 또 SNS 후기 업로드나 현장 설문 참여 관광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광양시티투어는 순천역 출발 관내 코스와 광주유스퀘어 출발 광역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관내코스는 ▲에코아트힐링투어(월~목)▲야경투어(금·토)▲단체맞춤투어가 있으며 광역코스는 매월 1~3회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에코아트힐링투어에서는 백운산자연휴양림, 옥룡사 동백숲, 전남도립미술관 등 생태·문화 명소를 둘러보고 야경투어는 이순신대교홍보관, 배알도섬정원, 윤동주 유고 정병욱 가옥, 선샤인해변공원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달 광역코스는 'PARK 1538' 연계 코스(13일·22일)와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연계 코스(25·26일) 등으로 총 4회 예정돼 있다.

시티투어는 최소 10명 이상 예약 시 운영되며 일부 특화코스는 인원이 미달해도 운행된다. 예약은 투어 3일 전까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공석이 있는 경우 현장 접수도 허용된다. 광역코스는 금호고속 홈페이지, '남도한바퀴',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10월 광양에서는 K-POP 페스티벌, 전통숯불구이축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남도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며 "시티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광양의 문화·예술·자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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