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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자발적 탄소감축량 '85만톤'…내달 시장거래 시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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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대한상공회의소-NH농협금융지주 '맞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농업분야 탄소감축 실적의 시장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NH농협금융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분야 탄소감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농업분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및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지난 해까지 2만5513㏊(1㏊는 1만㎡)에서 약 85만3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설치된 온실가스 감축 정책홍보 공동부스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25.09.26 plum@newspim.com

그러나 지금까지 농업분야는 감축 활동에 대한 과학적인 측정과 검증 체계가 부족하고, 시장거래 기반이 없었다.

기업이나 단체에서 실제 환경보호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허위·과대광고나 홍보수단 등을 통해 친환경적 모습으로 포장하는 그린워싱 논란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 등록된 탄소저감 방법론인 논물관리에 대해 GPS 기반의 사진등록과 인공위성, 계측기를 활용한 과학적 이행점검 방식을 시범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번 '탄소감축 인증표준'에서 신뢰성을 인정토록 해 시장 거래를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논물관리는 국제적으로 과학적 계측과 탄소시장 거래가 희귀한 상황으로 이번 대한상공회의소의 전자탄소등록부(centero)를 통해 시장거래 물꼬를 튼다는 데 의미가 크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조영준 대한상의 원장, 박종국 NH농협금융지주 부장이 참석했으며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행정적 지원과 함께 탄소크레딧 발급 및 거래 지원 등에 대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분야 탄소크레딧 시장거래 시범사업은 내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새 정부 국정과제이지만 기후위기 대응, 농가소득안정 기여 등 조기 시행 필요성을 고려해 앞당겨 시행한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앞으로 농업인의 탄소감축활동 참여 유도를 위한 정부 주도 인센티브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시장 중심 탄소감축실적 시장거래로 전환하고, 논물관리를 통한 감축실적 거래를 시작으로 감축 프로그램과 거래 참여기업 확대 등을 통해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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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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