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명화 카드' 결제 시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잔액 확인 가능
잔액 알림서비스 이용 위해 iM뱅크 영업점에서 '본인등록' 필수
무기명 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 또는 iM뱅크 영업점에서 확인
기존 대구로페이 카드로 9월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신청 가능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대구로페이 카드 결제 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잔액 확인이 어려워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iM뱅크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본인등록을 마친 대구로페이 카드의 소비쿠폰 잔액을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명화된 대구로페이 카드는 기존 'iM샵' 앱 카드 등록이나 ARS 조회를 통해 소비쿠폰 잔액 확인이 가능했으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은 카드 사용 후 잔액 확인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본인등록을 마친 대구로페이 카드 이용자는 결제 시마다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카카오톡이 없는 경우)를 통해 소비쿠폰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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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소비쿠폰 카드 잔액을 9월 8일부터 확인할 수 있게 안내했다.[사진=대구시] 2025.09.07 yrk525@newspim.com |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대구로페이 카드의 경우, 소비쿠폰 잔액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과 카드를 지참해 iM뱅크 영업점에서 본인카드 등록(기명화) 절차를 마쳐야 한다. 반면 직접 'iM샵' 앱을 통해 카드 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는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본인등록 완료 카드는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대구로페이 13% 할인 충전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분실 시에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즉시 재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다.
본인등록을 하지 않은 무기명 대구로페이 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 BC카드 고객센터 ARS, 또는 iM뱅크 영업점 방문을 통해 소비쿠폰 잔액과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소비쿠폰 사용에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9월 22일부터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께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구·군 및 iM뱅크와 함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