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北 "화성-20 미사일 개발 중"…김정은 중국 방문 맞춰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방중길에 미사일 연구소 방문
탄소섬유 이용 고출력엔진 살펴봐
"차세대 ICBM 화성포-20에 사용"
트럼프에 핵·미사일 능력 과시 차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이 지난 1일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을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났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연구소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를 제작하고 지난 2년 간 8차례에 걸치는 지상 분출시험을 통해 발동기의 믿음성과 정확성을 검증한 시험결과에 대해 요해하고 앞으로의 전문화된 계열생산 토대구축 문제를 협의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특히 신형 고출력 엔진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계열들과 다음 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에 이용될 계획"이라고 말해 화성-20 ICBM을 개발 중이란 사실을 처음 드러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은 지난해 10월 31일 평양 지역에서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화성-19형 ICBM 시험발사를 진행하고 "최종 완결판 ICBM", "제1의 핵심 주력 수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정상 각도 발사 시 사거리가 1만5000km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북한이 미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ICBM을 갖추게 됐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화성-19를 능가하는 신형 ICBM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건 김정은의 중국 전승절(3일) 참석에 맞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핵과 그 투발 수단인 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정은의 미사일총국 산하 연구소 방문은 중국 방문길에 북부지역 군수공장과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앞서 1일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8월 31일 새로 가동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종합 생산공정을 돌아봤다고 전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