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앱서 채무조정 신청과 서류 제출 모두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가 25일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채무조정 절차를 전면 모바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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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 로고. [사진=카카오뱅크] |
고객들은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채무조정 신청과 서류 제출을 모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ARS 및 팩스 방식보다 접근성이 향상돼 연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절차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무조정은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라, 3000만원 미만의 대출을 연체 중인 고객들이 신청할 수 있는 권리다. 이에 따라 원금 상환 유예, 만기 연장, 조건 변경, 채무 감면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전담 조직을 통해 신청 고객에게 1:1 상담을 제공해 원활한 채무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119플러스 대출', '개인사업자 리스타트 대출',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채무조정 제도를 활성화해 고객의 재기를 돕고 포용금융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도 안정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