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글로벌 확장에 전분기 대비 손실 폭 31%↓
2분기 매출액 1158억…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6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158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86억15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전분기에 비해 손실 폭을 약 31% 줄였다.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10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 5%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약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는 9%, 직전 분기에 비해 45% 감소했다.
![]() |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신작 부재의 영향이 컸지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지역 확장과 자체 개발 지식재산권(IP) 매출 비중을 확대한 덕에 영업손실 폭이 개선됐다고 분석한다.
오는 9월에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가디스오더'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갓 세이브 버밍엄'을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 출품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에 체결한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중간 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프로젝트 OQ', 전략 어드벤처 RPG인 '던전 어라이즈'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확보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아울러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 등 여러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대형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