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동향·전략 검토 중"
카카오페이·뱅크, 상표 출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내외 동향을 분석하며 전략 수립에 나섰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이미 관련 상표권 출원을 마친 상태로,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5일 카카오는 최근 그룹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 TF를 구성, TF장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최근 카카오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TF가 구성되어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TF 활동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국내외 동향과 전략 방향성을 살피는 등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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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카카오 그룹은 은행, 간편결제, 증권 등 다양한 금융 계열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유통, 보관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앞서 6건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카카오뱅크는 4건의 관련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