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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신태용 새 감독 선임… '신의 한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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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K리그 복귀... "행복하고도 부담... 명가 재건할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흔들리는 거함' 울산 HD가 신태용(54) 감독에게 키를 맡겼다. 구단은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신태용 감독을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K리그 복귀는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13년 만이다.

울산은 지난 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판곤 전 감독과의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했다. 이후 단 사흘 만에 차기 감독 선임을 마무리 지으며 위기 탈출의 의지를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의 제안을 받고 행복했지만, 동시에 큰 책임감도 느꼈다"며 "울산은 늘 강팀이었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 믿는다. 나의 모든 역량을 울산에 쏟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 울산HD 새 감독. [사진=울산HD]

신태용 감독은 K리그의 살아 있는 역사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성남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통산 400경기 이상 출전해 100골 이상을 넣었다. 2003년에는 K리그 최초로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고 리그 우승 트로피만 여섯 번 들어 올렸다.

지도자로서의 행보도 인상적이다. 2008년 성남 감독 대행으로 사령탑 생활을 시작해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년 FA컵 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대한민국 U-20, U-23, A대표팀을 차례로 지휘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가장 강렬한 장면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명 '카잔의 기적'이었다. 조현우를 깜짝 선발하고, 김영권이 선제골을 넣는 등 '용병술'과 '신뢰'가 빚은 결실이었다. 두 선수는 7년 만에 울산에서 사제지간으로 다시 만난다.

신태용 울산HD 새 감독. [사진=로이터]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A팀과 U-23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었다. 2023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끌었고, 2024년 U-23 챔피언십에서는 대한민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축구계에 '신태용 열풍'을 일으켰다. 올해 1월 갑작스러운 경질 이후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비상근 부회장과 성남FC 단장을 지내며 지도 현장을 떠나 있었으나, 울산의 요청을 받고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신 감독이 부임한 울산은 현재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리그 3무 4패, 클럽월드컵 3패, FA컵 1패). 시즌 초 클럽월드컵 병행의 여파가 여전하다.

울산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유나이티드와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상대팀 감독은 성남 시절 함께했던 김학범 감독이다. 신 감독이 2008년 김학범의 후임으로 성남 지휘봉을 잡은 인연도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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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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