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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 31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그룹(京東∙JD닷컴 9618.HK)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를 인수하며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월 31일 징둥그룹은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징둥 홀딩스 독일 GmbH'를 통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CECONOMY)의 모든 주주에게 자발적 공개 매수를 제안하기로 결정했으며, 주당 4.6유로에 세코노미의 모든 발행·유통 무기명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현재 세코노미의 총 주식수는 4억8500만 주이며, 주당 4.6유로 기준으로 계산할 때 징둥그룹이 세코노미의 모든 주식을 인수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22억3100만 유로(약 3조56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공개 매수는 2026년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며, 매수 완료 이후에도 세코노미는 독립 운영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세코노미의 최대 주주인 Convergenta를 포함한 기존 주요 주주들은 보유하고 있는 31.7%의 세코노미 주식을 징둥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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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콩거래소]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그룹(京東∙JD닷컴 9618.HK)의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CECONOMY) 인수 관련 공시문. |
세코노미는 유럽 최대 가전제품 체인 운영업체다. 유럽 11개국에서 메디아마르크트(MediaMarkt)와 자투른(Saturn)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1000곳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한 옴니채널 소매사업을 운영 중이다.
징둥그룹은 우수한 고객 경험과 업계 선도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코노미에 첨단 기술과 리테일 경험, 물류 및 창고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세코노미가 핵심 사업을 심화 발전시키고 시장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징둥그룹 쉬란(許冉) 최고경영자(CEO)는 "세코노미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을 선도하는 차세대 소비자 전자제품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세코노미가 보유한 시장 선도적 지위, 견고한 고객 관계와 성장 모멘텀 등의 주요 경쟁력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유럽 내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세코노미 카이-울리히 다이스너(Kai-Ulrich Deissner) CEO는 "선도적인 리테일, 물류 및 기술적 강점을 보유한 징둥그룹과 힘을 합쳐 유럽 소매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세코노미의 최대 주주인 Convergenta의 위르겐 켈러할스(Jürgen Kellerhals)는 "우리는 본 투자협약 및 공개 매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세코노미가 보유한 명확한 비전, 징둥그룹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세코노미의 성공적인 변신을 위한 최적의 기회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