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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관세 여파 매서웠다"...현대차, 2Q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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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조6016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15.8%↓
매출액 48조2867억원으로 전년비 7.3%↑...분기 최대 실적
"관세 불확실성 지속...단기 가격전략·중장기 현지화 추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에 따른 여파에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영업이익 급감을 감내했다. 다만 관세 영향은 2분기에 그치지 않고 3~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에 '단기 가격 전략, 중장기 현지화 전략'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2025년 2분기 실적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601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5.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8조2867억원(자동차 37조302억원, 금융 및 기타 11조2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이 매출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도매 판매는 106만5836대, 경상이익 4조3853억원, 당기순이익 3조250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 및 투자 확대 추세 속에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7.5%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량 증대로 외형적 성장이 가능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손익이 둔화됐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2025년 2분기 미국 판매 현황 [사진=현대차]

◆ 글로벌 판매, 전년비 0.8% 증가한 106만5836대...2분기 주당 배당금 2500원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6만583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및 아이오닉 9 신차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8만8540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미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6만2305대를 기록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 시장 판매가 감소했지만 해외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87만7296대가 팔렸다.

2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6만2126대가 판매됐다. 이중 EV는 7만8802대, 하이브리드는 16만8703대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48조2867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2025년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1404원이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p(포인트) 상승한 81.1%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연구비용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보증비용의 감소로,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11.4%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거해 2025년 2분기 주당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오른 2500원으로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 차량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2분기 관세로 8282억원 영업이익 줄어...3~4분기 더 영향 받을 것"

현대차는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영향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관세 정책 대응 방안에 대해 "현 시점에서 관세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개별기업인 당사로서는 말씀드리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단기 대응 방안으로는 경쟁사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고려해 인센티브와 가격전략을 실시하고, 재료비, 가공비 절감은 물론 부품 변경을 추진해 생산 효율화를 통한 근본적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전략으로는 R&D, 생산, 품질 등 다각적 부분에서 전략적인 부품 현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시나리오 별로 완성차 현지생산 확대를 면밀히 검토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가 밝힌 2분기 관세로 인한 영업이익 손실 규모는 8282억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2분기는 풀코스로 관세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관세 영향으로 3,4분기에는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새로운 전략을 빠르게 따라가는 기업)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관세에 따라서 가격 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일본과 미국 관세 협상이 일단락 됐다는 발표에도 한국이 어느 정도로 낮춰질지는 예상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 관세 25%에서 조금 하향될 수 있다는 기대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지화 전략 중 하나인 부품 소싱(공급) 다변화 전략에 대해 "부품소싱 변경은 단기간 내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분기부터 당장 나오는 것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부품소싱 다변화를 위해 TF를 가동 중에 있다"며 "200여개의 부품에 대해 업체 견적을 받았고, 단계별로 진행이 돼야한다. 품질, 구매 등 다각도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은 다소 걸릴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가동한 지 20년이 됐다. 이곳에서의 생산효율성을 메타플랜트아메리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로 인한 효과는 3분기부터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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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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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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