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북원여고서 '마약NO. 꿈으로GO' 프로그램 진행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함께한걸음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원주북원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캠페인 '마약NO. 꿈으로GO'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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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 예방 캠페인.[사진=강원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025.07.1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캠페인은 급증하는 국내 마약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검찰청 '2023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단속 건수는 1만6천여 명에서 2만7천여 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 사범은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약 위험을 인식하고 거절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구성은 마약 관련 퀴즈존, 거절 나무존, 영상 시청존과 포토존 등이다. 센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중·고교를 순차 방문해 총 10회에 걸쳐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마약 문제는 일부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와 청소년 모두가 직면한 현실적 위험"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한 거절 의지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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