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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콘텐츠로 재무장"...롯데百, 지방 중소형점 '체질 개선'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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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점, 8월 1~3층 리뉴얼 오픈...크리드·딥디크 등 고가 니치 향수 입점
대구점도 지난 5월 공간 재배치...아동군 매출 UP, 방문객 수도 10배 증가
TF 발족하고 전략적 점포 개편 추진..."본원적 경쟁력 강화 필요" 판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이 지방 중소형 점포의 체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불황 속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백화점 큰손으로 자리매김한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해 외형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8월 백화점 일부 층을 리뉴얼 오픈하는 전주점에는 고가 니치 향수를 전면 배치해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선다. 실적이 악화 추세인 지방 중소형점의 외형 성장을 위해서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홈페이지 캡처]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중 전주점의 지상 1~3층 리뉴얼을 완료하고 재오픈할 예정이다.

전주점의 리뉴얼 핵심은 뷰티 경쟁력 강화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상품군을 확대해 2030 여성 고객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무기는 인기 니치 향수다. 이번에 새롭게 입점하는 '크리드'와 '딥디크'는 고가 니치 향수 브랜드로, 소비자의 감성 소비를 자극하는 대표 브랜드다.

크리드는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와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등을 보유한 프랑스 케링그룹이 2023년 인수한 고급 니치 향수 브랜드다. 매년 가격을 올려 100만원 넘는 가격대의 향수도 있다. 로얄 익스클루시브 라인의 경우 현재 83만원(75㎖)에 판매 중이다. 1㎖에 1만원이 넘는 셈이다. 딥디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판권을 가진 브랜드로, 젠더리스 감성을 앞세워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점은 앞서 발몽, 로에베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도 입점시킨 데 이어 니치 향수 브랜드까지 보강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니치 향수 매출이 성장세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올해 1~6월까지 롯데백화점 전체 니치 향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신장했다. 전체 유통업계가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뤄낸 두 자릿수 신장률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1층에 위치한 '코프트(COFT) 매장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5월 말 점포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기존 백화점의 전통적인 매장 배치 공식을 과감히 벗어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1~2층은 해외 명품이나 럭셔리 뷰티 브랜드 등 고가 브랜드를 배치해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업계 관행이다. 그러나 대구점은 이러한 공식을 깨고 1층에 멀티 브랜드 큐레이션 스토어 '코프트(COFT)'를 전면 배치했다. 코프트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상품과 F&B(식음료) 콘텐츠를 한 공간에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F&B 매장에는 대구 빵지순례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두낫디스터브'와 부산 해운대의 맛집 성지로 떠오른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커피프론트'가 입점했다. 지난 달에는 애플의 공식 리셀러 매장인 '프리스비'도 새롭게 들어서며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2층은 '영컬처관'으로 탈바꿈했다. 이 공간에는 '탑텐', 'ABC마트'와 같은 SPA 브랜드부터 '커버낫', '와키윌리' 등 유스컬처 브랜드, '캉골', '리바이스' 등 기존 브랜드 리뉴얼 매장이 함께 입점했다. 올리브영도 신규 입점하며 K뷰티 수요도 끌어안았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점은 아동군 카테고리 강화 효과로 리뉴얼 이전 대비 20% 가량의 매출 신장에 성공했다. 리뉴얼은 집객 효과로도 이어졌다. 지난 5월 30일 '영컬처관' 오픈 이후 지난 달 17일까지 백화점 2층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점 역시 지난해 A.P.C, 톰그레이하운드, 송지오 등 인지도 높은 패션 브랜드를 유치해 고객 유입 효과를 봤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지방 중소형점 리뉴얼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국내 백화점 산업의 극심한 양극화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전국 백화점 상위 12개 점포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위 20개 점포의 매출 총합(3조1478억 원)은 1위 점포인 신세계 강남점(3조2325억 원)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의 지방 중소형점 13개 중 12개가 매출 2000억원 미만으로 집계되며, 전국 하위권 점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7%에 달한다.

상황이 이쯤되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중소형점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지방 점포 중심의 리뉴얼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 중소형점의 경쟁력을 높이지 않는다면 향후 외형 성장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백화점의 올 1분기 별도 기준 순매출액은 같은 기간 1.1% 감소한 8063억원에 그쳤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중소형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 및 수도권 중소형 점포에 대한 맞춤형 MD(상품기획) 전략과 운영 효율화, 쇼핑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수도권 대형점에 버금갈 정도로 쇼핑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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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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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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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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