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도입...우수사례 대국민 홍보·교육 자료 활용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관리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 책임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확산을 위한 '제4회 소방안전관리대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따라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소방안전관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천적 안전관리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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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소방안전관리대상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소방안전원] 2025.06.30 gyun507@newspim.com |
참가 접수는 다음달 1일 부터 31일까지 7월 한달 동안 이뤄진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최근 1년 이내 화재 이력이 없고 소방청 주관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없는 소방안전관리자로,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한층 개편된 심사 방식을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공공기관 부문이 새롭게 추가되며 총 세 개 부문으로 확대된다. 또 지난해까지는 서류심사 통과자 중 일부만 현장심사를 받았으나 올해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모든 참가자에게 현장평가를 적용함으로써 공정성과 심사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시상 규모는 총 34점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 3점 ▲소방청장상 15점 ▲한국소방안전원장상 16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2350만 원이다. 특히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현판도 함께 지급된다.
대회 일정은 8월 서면심사를 시작으로, 8월 말부터 10월까지 현장심사가 이어지며, 최종 수상자는 12월 2일 화요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초청되어 상장과 현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향후 대국민 홍보 콘텐츠와 안전교육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소방안전원 관계자는 "올해는 공공기관 부문이 신설되고 전원 현장심사 등 전반적인 운영이 개선된 만큼 더 많은 우수사례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가 소방안전관리자 간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직무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평가와 격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