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2025 Kids' Choice Awards)에서 '페이버릿 뮤직 그룹'(Favorite Music Group) 부문을 수상했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스트레이 키즈가 21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바커 행어에서 열린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서 '페이버릿 뮤직 그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Nickelodeon)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음악, 방송, 영화 등 분야별 최고 스타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앞서 '페이버릿 뮤직 그룹'과 '페이버릿 글로벌 뮤직 스타'(Favorite Global Music Star) 총 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페이버릿 뮤직 그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막강한 월드와이드 영향력을 재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아티스트 사상 두 번째로 해당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여러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3월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의 '뮤직 비디오 오브 더 이어', '베스트 3 앨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고,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K팝 앨범' 부문 트로피를 2년 연속 거머쥐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6일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여해 이목을 모았다. 음악이 지닌 힐링 에너지를 이야기하는 이번 점등에 참석해 그룹을 대표하는 붉은색으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경관을 물들였고 18일에는 뉴욕 시티 필드에서 2회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글로벌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 공연장이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알링턴, 애틀랜타, 올랜도,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토론토까지 총 10개 지역 13회 규모로 북미 스타디움 투어를 갖고 있다. 이후 월드투어 ''는 유럽 지역에서도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파리, 로마 등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