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을지로 4가 푸르지오 아트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당대에 가장 독창적인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루카 스트리칸뇰리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 을지로 4가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 그는 인터넷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한 '기타의 마법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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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리스트 루카 스트리칸뇰리. [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2025.06.11 oks34@newspim.com |
전 세계 유수의 언론이 한목소리로 찬사를 보내는 루카는 그가 직접 발명한 리버스 트리플 넥 기타와 리버스 슬라이드 넥을 연주하는 창의적인 연주 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의 현대적인 진화에도 기여하며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의 혁신으로 평가받는다. 라이브로 접하는 그의 연주는 마치 고전압의 짜릿한 전기 충격을 받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그의 솔로 투어 '하이 볼티지 투어'는 3개 대륙의 8개 국가, 67개 도시를 아우른다. 이미 유럽 전역과 미국을 거쳐 현재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10세 때부터 클래식 기타를 배우며 이탈리아의 콘서바토리에서 음악 교육을 받았던 루카 스트리칸뇰리는 각종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클래식 기타 연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0대 시절 핑거스타일 기타의 매력을 발견하고 유튜브를 끝없이 시청하며 핑거스타일 연주 테크닉을 배웠다. 자신만의 테크닉과 스타일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그는 연주 초기에는 바이올린 활을 사용하기도 하고, 여러 기타를 동시에 연주하거나, 이색적인 튜닝을 하거나 변형된 카포를 사용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의 테크닉을 완성하였고, 핑거스타일 장르에서 그 누구보다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기타 연주자일 뿐만 아니라 '발명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의 유튜브는 현재 80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있으며 SNS에서의 인기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월드 투어와 음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