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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관세 충격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 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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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 수개월에서 수년 걸릴 수 있어"
"트럼프 관세 영향 나타나기까지 금리 동결해야"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에 따른 영향이 뚜렷해지기까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 주최 도쿄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와 미국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중앙은행들로 하여금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제 활동 지원 중 어떤 목표에 집중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 "관세 협상 수개월에서 수년 걸릴 수 있어"

그러면서 "일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관세를 일시적인 충격으로 보고 금리 인하를 주장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협상은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역 파트너들과의 상호 보복 관세 가능성, 공급망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중간재에 적용된 관세의 전체적인 효과가 최종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이미 4년째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얼마나 오래 고정된 상태로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방어하는 데 가장 중대한 중요성을 두기 때문에, 관세와 그에 따른 물가 및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의 경로에 대한 명확성이 생길 때까지 정책 금리를 유지하는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단순한 정책 공식으론 위기 못 막아"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테일러 준칙과 같은 고정된 수학적 공식에 의존하는 접근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드러냈다.

그는 "경제가 거대한 외부 충격을 받을 때는 단순한 준칙이 오히려 비현실적이고 잘못된 처방을 내릴 수 있다"며 "이럴 땐 정책 입안자들의 집단적 판단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는 데 시간을 들이는 것이, 불완전한 선택지 중에서는 최선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에서 동결 중이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강화와 물가 재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정책 방향에 대한 내부 논쟁도 커지고 있다.

카시카리는 이날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지금은 단호히 인플레 기대를 방어해야 할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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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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