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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14년 만에 '의병의 날' 국가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3:55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4:38

홍의장군축제 50주년, 기념식의 역사적 의미
의병정신, 현대 한국 사회의 화합과 통합 상징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에서 제15회 의병의 날 국가기념식이 1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의령군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의령읍 충익사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의병 후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경남 의령에서 열린 제1회 의병의날 기념식 [사진=의령군] 2025.05.27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의령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병! 전국에 울려 퍼진 희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의령군의 홍의장군축제 5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식이 14년 만에 의령으로 돌아온 의미 있는 해다.

'의병의 날'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의령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기준으로 매년 양력 6월 1일에 기념하고 있다. 이 날짜는 1592년 의령에서 의병을 처음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것이다.

기념식은 의병의 상징인 의령 의병탑 앞에서 개최되며 기념사와 추모사에 이어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병탑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홍의장군 곽재우와 그의 휘하 열일곱 장수의 위훈을 기리는 기념탑으로 1972년에 건립됐다.

기념식과 연계해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충익사, 의병탑, 의병박물관 일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마련된다. 의병 활·칼 만들기, 의병 의상 입어보기, 애국 증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시대별·지역별 전국 의병을 소개하는 '의병주제관'이 운영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작은 자치단체인 의령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해 반세기 동안 노력한 결실이 바로 의병의 날"이라며 "의병정신은 현재 분열과 갈등이 지속되는 대한민국에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으로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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