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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만·중국 '코로나19' 환자 증가…국내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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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세계 코로나19 환자 2만명 달해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100명
질병청, 고령층 예방접종 '6월'까지 연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홍콩, 대만, 중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홍콩 등 해외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한달 간 세계 코로나19 환자 2만명 달해…홍콩·대만·중국 '증가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부터 5월 4일까지 82개국에서 코로나19 환자 2만3164명이 보고됐다. 전주 대비하면 감소한 상태다.

다만 홍콩 등 인근 국가에서는 환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던 홍콩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환자 977명이 보고됐다. 전주 1042명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1년 새 양성률이 최고치에 도달해 주의가 요구된다.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외래·응급실 방문자 수는 1만909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91.3% 늘었다.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 27일부터 5월 3일까지 1만1000명으로 전주 대비 27.9% 증가했다.

중국도 코로나19 양성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은 16.2%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코로나19 양성률 7.5%에 비해 2배 이상 위험이 증가했다.

◆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100명…전주 대비 146명 감소

반면 한국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46명 감소했다. 다만 65세 이상 연령층이 올해 누적 전체 입원환자 수의 59.3%(1376명)로 고령층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집계됐다. 지난주 2.8% 대비 5.8%포인트(p) 늘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는 지난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병원급 의료기관 코로나19 입원환자 연령별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2025.05.23 sdk1991@newspim.com

올해 5월 가장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LP.8.1'다. 홍콩 등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는 XDV계열의 NB.1.8.1은 올해 2월 국내 최초 검출 이후 지속 증가해 21.2%를 차지했다. NB.1.8.1은 기존 유행 변이 대비 면역 회피 기능의 소폭 증가가 확인됐으나 중증도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질병청은 해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가 해당된다.

지 청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국내 발생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다가오는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알릴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 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말까지 연장하여 시행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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