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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해부] K팝도 '코리안 드림' 시대…필수 조건 된 '다국적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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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블랙핑크, 에스파, 에이티즈 등 K팝 그룹이 전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히면서 K팝 시장이 외국인 연습생들에게 '코리안 드림'이 됐다. 외국인 멤버 합류 시, 현지 공략이 더욱 수월해지는 탓에 '다국적 그룹'이 K팝의 필수 조건이 됐다.

◆ K팝, 세대에 따른 변화…3세대부터 본격 시작된 '다국적 그룹'

K팝 시장에서 다국적 그룹은 세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가요 시장의 초창기였던 1세대인 H.O.T., 젝스키스, 핑클 등은 국내 중심으로 활동을 하다보니 전원 한국인 멤버로 채워졌다. 그리고 2세대의 시작점인 2003년부터 한류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슈퍼주니어, 2PM 등 몇몇 그룹을 중심으로 외국인 멤버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필리핀 멤버 2명이 속해 있는 그룹 유니스. [사진=F&F엔터테인먼트] 2024.07.15 alice09@newspim.com

그리고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던 3세대를 시작으로 다국적 그룹이 생겨났다. 2세대를 풍미했던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 샤이니 모두 한국인이었지만, 3세대인 엑소와 트와이스, 갓세븐, 블랙핑크부터 외국인 멤버가 다수 포함됐다.

트와이스의 경우 모모, 사나, 미나가 일본인이며, 쯔위는 대만인이다. 또한 블랙핑크는 대표적으로 리사가 태국인이며, 갓세븐 역시 잭슨은 홍콩, 뱀뱅은 태국인인 만큼 다국적 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4세대의 경우 데뷔와 동시에 여러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다보니 외국인 멤버의 비율이 증가했다.

또한 3~4세대에서는 주로 일본인과 태국인이 주로 외국인 멤버로 합류했다면, K팝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5세대부터는 또 한 번의 변화가 일었다. 5세대의 경우 일본과 태국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과 캐나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멤버가 합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2024.12.24 alice09@newspim.com

◆ 외국인 멤버 전략적 영입…"각 국의 진출 쉽기에 선호"

이제는 미국 빌보드에서 K팝 그룹의 곡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K팝은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국내뿐 아니라 현지 팬덤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K팝 가수'로 데뷔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연습생 또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리사(태국), 아이들 민니(태국),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중국), 유니스 엘리시아·젤리당카(필리핀), 하츠투하츠 카르멘(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인 각 국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들 모두 K팝 아이돌로 데뷔해 모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의 경우 서민 출신이지만 K팝 가수로 데뷔해 전 세계를 누비는 만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리사에게 경의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멤버 카르멘. 인도네시아 출신. 2025.02.24 leemario@newspim.com

또한 제로베이스원으로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멤버 장하오는 중국 최고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후난위성TV 예능프로그램 '안녕,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이전에는 절강TV '달려라'에 출연해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SBS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유니스로 데뷔한 엘리시아와 젤리당카도 필리핀에서 '국민 아이돌'로 급부상했다.

5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에는 인도네시아 멤버 카르멘이 데뷔했다. 그의 데뷔가 공식화되자, 카르멘의 이름이 X(구 트위터)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외국인들은 K팝 시스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현지보다 완성도 높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팝의 경우 글로벌 플랫폼과 팬덤이 데뷔와 동시에 어느정도 꾸려지기 때문에 그들에게 K팝 데뷔는 '글로벌 무대로 가는 지름길'이자 '프리미엄 관문'이 된 셈이다.

그리고 소속사 입장에서도 외국인 멤버들은 놓칠 수 없는 '인재'이다. 앞서 블랙핑크 리사,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유니스 엘리시아와 젤리당카, 하츠투하츠 카르멘처럼 K팝 가수로 데뷔할 시, 현지에서 해당 그룹에서 보내는 응원과 지지, 현지 팬덤의 결속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중국인 멤버 장하오. [사진=뉴스핌DB]

그렇기에 교류가 없던 황무지를 돌파하는 것보다, 외국인 멤버들의 국적에서 활동을 할 시에도 그룹을 향한 환호, 앨범과 콘서트 티켓 판매량 또한 다른 국가들과 자연스러운 차이가 생기게 된다. 그렇기에 외국인 멤버들의 합류가 소속사 입장에서는 필수가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한 가요 관계자는 "외국인 멤버 국적에 따라 그 국적에서 엄청난 지지와 환호를 받게 된다. 유니스의 젤리당카의 경우 필리핀 멤버로, 해당 국가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앨범 판매와 투어에서도 차이가 나는 걸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태국 멤버가 속한 그룹이 태국에서 투어를 하면, 해당 지역의 콘서트 좌석수를 늘리기도 한다. 전원 한국인 멤버 그룹도 너무 좋지만, 글로벌 시대에 접어든 만큼 소속사에서는 외국어에 능통한 다국적 그룹을 선호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요 관계자는 "특히 다국적 그룹인 경우, 각국의 지지를 받음과 동시에 각 지역으로의 진출이 쉽기 때문에, 다국적 멤버가 필수는 아니지만 각 소속사에서 선호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부연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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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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