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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타격 첩보 입수"...유가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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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타격 시 트럼프와의 노골적 결별 의미
브렌트유 선물, 해당 보도 후 2% 넘게 급반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새 첩보를 미국측이 입수했다고 2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은 여러 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 이스라엘이 실제로 이를 실행에 옮긴다면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노골적인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동 전역에서 더 광범위한 갈등이 촉발될 위험도 있다.

관계자들은 아직 이스라엘 지도부가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불분명하며, 실제로 이스라엘이 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공격을 감행할지는 이란과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협상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또 다른 인사는 "최근 몇 달 사이에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타격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하는 미국·이란 핵 합의가 이란의 우라늄 전량 제거를 포함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의 타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군사 움직임과 도·감청된 통신 내용 등에서도 공습 가능성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이 이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신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이 핵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보게 될지 경고하는 심리전일 수 있다는 것인데, 매체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적으로 복잡한 상황에 놓였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임박 소식에 국제 유가는 급반등 중이다.

간밤 0.2% 하락한 65.38달러를 기록했던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CNN 보도 후 2% 넘게 반등한 뒤 한국시간 기준 2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1.5% 오른 66.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에서 전시 내각 회의 주재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일단은 '외교 우선' 미국에 이스라엘 한계 임박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중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보낸 서한에서 협상 타결을 위한 60일의 기한을 설정했다. 하지만 이미 60일이 지났으며, 첫 번째 회담이 시작된 지는 38일이 됐다.

한 서방국 외교관은 이달 초 트럼프와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가 "몇 주 안에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군사적 수단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백악관의 공식 입장은 '외교 우선'이다.

조너선 파니코프 전 미 국가정보국 중동 담당 고위 관리는 이러한 미국의 스탠스가 이스라엘을 진퇴양난 상황에 빠뜨렸다고 분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를 피해야 하는 동시에, 중동 안보 문제에서 이미 입장 차이를 보여 온 트럼프와의 관계도 해치지 말아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파니코프는 "결국 이스라엘의 결정은 미국의 정책 결정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어떤 합의에 도달하느냐에 좌우될 것"이라며,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의 묵인 없이 독자적으로 공격을 감행해 양국 관계를 완전히 깨뜨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10월 이스라엘의 미사일 생산 시설 및 방공망 공습, 그리고 제재로 약화된 경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사실상 무력화된 역내 대리세력 등으로 인해 수십 년 만에 가장 취약한 군사적 상태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은 이를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 미국 고위 관리는 CNN에 "이스라엘이 공격을 결심할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은 "이란의 중대한 도발이 없는 한, 미국이 현재 시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돕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와 이스라엘 총리실은 CNN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고,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도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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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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