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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의 '핵 협상 레드라인' 거부…우라늄 농축 지속 선언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9: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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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축은 레드라인…1%도 허용 못 해"
이란 "미국이 농축 전면 중단 요구하면 협상 실패할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란이 미국 측이 제시한 핵 협상 '레드라인'을 전면 거부하고,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우라늄 농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강경 입장으로 인해 중단된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고자 한다면 협상은 가능하다"며 "그러나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협상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ABC 방송에 출연해 "우라늄 농축은 미국의 명확한 레드라인이며, 1%의 농축 능력도 허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설치된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측은 즉각 반발했다.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이 농축 활동의 전면 중단을 계속 요구한다면 협상은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동 순방 중 "이란과의 핵 협상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했지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협상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란은 우라늄을 60%까지 농축하고 있으며, 이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90%에 근접한 수준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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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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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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