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현대엔지니어링, 북서울꿈의숲에 1호 밀원정원 조성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06:00

양 기관, 2027년까지 서울의 주요 공원에 3곳의 꿀벌 서식지 조성 예정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에 있는 북서울꿈의숲에서 꿀벌 서식지와 밀원정원 조성을 기념하는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 등이 참석해,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꿀벌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겼다.

밀원정원 플랜비. [서울시 제공]

이번 밀원정원 조성은 지난 2월 12일, 도시 생태계 보전과 사회적 약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는 시 소유 공원 부지를 꿀벌 서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꿀벌 서식지 및 밀원정원 조성 ▲경계선지능인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 생태계 복원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밀원정원은 꿀벌의 주요 먹이원이 되는 섬기린초, 박하, 층꽃나무, 구절초, 쑥부쟁이, 백당나무 등 다양한 밀원식물이 심어진 '꿀벌정원'과 꿀벌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도시양봉장'이 함께 조성돼 있다.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돼 있으며 향후 서식지 안에서 양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와 교육, 여가가 어우러지는 자연생태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북서울꿈의숲 1호 꿀벌 서식지 개장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서울의 주요 공원에 총 3곳의 꿀벌 서식지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 생태계 복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꿀벌 서식지 관리와 꿀 수확 등 도시양봉 관련 분야에서 경계선지능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성과가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도시양봉 전문 사회적기업인 어반비즈서울과의 연계를 통해 실제 고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북서울꿈의숲에 꿀벌 서식지 1호를 개장하게 돼 뜻깊다"며, "사계절 꽃피는 꿀벌정원을 통해 꿀벌에게는 풍부한 먹이처를, 시민들에게는 도시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생태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