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이재명 명함 30만장 주문 후 '연락두절'…노쇼 or 계약 해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청, 대선 캠프 사칭 노쇼 사기 주의보 발령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 외식업만 '노쇼'에 해당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대통령 선거 기간을 틈타 정치권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가 빗발치고 있다.

이달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캠프를 사칭하며 200만원 상당의 명함 30만장을 주문한 후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많은 언론에서 해당 사건을 '노쇼(예약 부도)'라고 칭했다. 그렇지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노쇼'와 '계약 해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전국서 대선 캠프 사칭 빗발쳐…경찰, 주의보 발령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대선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에 주의를 당부하며, 흔히 2단계 속임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일렀다.

1단계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업체 물품에 대해 주문하고, 2단계에서는 추후 피해자 물품을 함께 결제한다며 피해자 업체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다른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경남 지역 캠프 사칭에 이용된 명함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 2025.05.16

예를 들어 대선 정당 관계자를 사칭해 피해자가 운영 중인 식당에 단체 예약을 한 후, 회식에 필요한 고급 와인을 대신 주문해줄 것을 요청하는 식이다. 피해자가 특정 와인 업체에 송금하고 나면 연락을 끊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의 사기 행각은 전국적으로 성행하고 있다.

앞서 이달 10일에도 정당 관계자를 사칭해 강원도 인제에서 1만여장, 양양에서 1000여장의 선거용품을 허위 주문한 피해가 발생했다. 춘천에서도 1000여장의 어깨띠와 선거용품 등을 주문한 후 잠적했다.

◆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 '노쇼'는 외식업만…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은 폭넓게 

현행 소비자기본법상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이같은 행위는 '노쇼'에 해당하지 않는다. 노쇼에 해당하는 사업은 외식업에 한정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합의·권고 기준으로, 분쟁 당사자 사이에 분쟁해결 방법에 관한 별도의 의사 표시가 없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외식업에 대해서만 노쇼가 발생한다고 본다.

지난 2018년부터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에 시행되며 노쇼에 따른 위약금 반환 규정이 신설됐다. 만약 사업자 사정으로 취소할 경우 예약자에게 예약보증금의 2배를 환급해야 한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5.05.20 100wins@newspim.com

예약 당사자가 예약 시간 1시간 이전에 취소한다면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고, 예약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예약 시간보다 1시간 이후 취소할 경우 예약보증금을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외식업만 노쇼로 보고 있다"라며 "연회장이나 미용업 등 같은 기존에 문서 등으로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노쇼가 아닌 계약 해지에 해당한다. 명함 주문 역시 전화 등으로 구두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기 때문에, '계약 해지'라고 해석하는 게 좀 더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은 외식업만 노쇼로 보지만, 소비자원 피해구제 접수는 외식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까지 모두 접수가 가능하다.

소비자원은 "예약 후 취소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고 있는데, 굳이 외식업에 한정해 분류하지는 않는다"라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으로는 외식업만 노쇼에 해당할 수 있지만, 소비자원 피해구제 신고는 보다 넓은 범위를 노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노쇼 피해구제 접수 사례는 2020년~2025년(1~3월)까지 모두 670건이 접수됐다. 2021년에는 45건에 그쳤지만, 2022년 130건을 돌파한 후 2023년 150건, 2024년 212건으로 훌쩍 뛰었다. 올해 1~3월에도 이미 58건이 접수됐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