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슈어테크 1호 상장사 아이지넷이 18일 자사 주력 서비스인 '보닥' 플랫폼의 성과 지표를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투자자 및 플랫폼 이용자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이지넷은 누적 다운로드 수, 월별 신규 사용자 수, 유료 사용자 1인당 평균 매출액(ARPPU), 입점 설계사의 월평균 생산성 등 총 4가지 지표를 매월 업데이트하며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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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닥. [사진=보닥] |
현재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보닥 플랫폼은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2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최근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신규 사용자 수는 1년 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플랫폼 인지도 상승과 지속적인 사용자 유입을 반영한다.
아이지넷 측은 "이는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보닥에서 제공하는 보험 진단 결과와 상담 지원 시스템이 설계사의 효율을 개선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강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설계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Agent(AI에이전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어 "이번 성과 공개는 아이지넷이 투자자들과 더욱 투명하게 소통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보닥 플랫폼의 성장 지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장에 인슈어테크의 가능성과 아이지넷의 성장세를 알리기 위해 공개 IR 등 소통 채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슈어테크 1호 상장사인 아이지넷은 AI 보험 플랫폼 보닥과 보험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B2B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년 매출액 2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약 8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