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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풍수해보험 추진…지하주택 2000개소에 무료 보험 가입 독려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09:32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09:32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 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1~100%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나머지 보험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부담해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없다.

지하주택 풍수해 지진재해보험 무료가입 지원사업 안내문 [자료=용산구]

구는 지난달 17일 풍수해에 취약한 지하주택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관내 지하주택 2000개소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택을 대상으로 한 풍수해보험 단체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세대와 과거 풍수해 이력이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 중이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자동으로 갱신되지 않으므로 작년에 가입했더라도 다시 신청해야 한다. 건물주의 가입만으로는 세입자까지 보장받지 못하는 만큼 동시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경우 가입동의서를 작성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되며, 주민센터에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풍수해 지진재해보험 홈페이지(http://풍수해보험.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후 변화에 따라 예측하지 못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풍수해 보험 가입을 통해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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