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비야디, 올해 판매목표 550만대...5년전 판매량의 13배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0:18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10:1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가 올해 판매량 목표를 550만 대로 설정했다.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26일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지난해 판매량 대비 28.8% 증가한 550만 대로 사내에 공표했다고 중국 매체 레이트포스트가 27일 전했다.

비야디는 올해 중국 내에서 470만 대, 해외에서 8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율은 약 30%이며, 해외 판매량은 92% 증가해야 한다.

비야디는 올해 4개의 브랜드 산하 2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제품은 모두 스마트 드라이빙 버전을 탑재하는 등의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 비야디는 2만 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했고, 2년 동안 R&D에 941억 위안을 투자했다. 그동안의 R&D 성과를 바탕으로 비야디는 올해 전면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방침이다.

비야디가 올해 550만 대를 판매한다면 이는 현대차그룹과의 판매량 격차가 200만 대 이내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모두 723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치다.

비야디는 최근 5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비야디의 2020년 판매량은 41만 대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 감소한 수치였다. 올해 목표치인 550만 대는 2020년 판매량의 13배 수준이다.

비야디의 성장세는 2021년부터 시작됐다. 2021년 판매량은 75.4% 증가한 73만 대였다. 2022년 판매량은 152.4% 증가한 186만 대를 기록했다.

이어 비야디는 2023년에는 61.9% 증가한 302만 대를 판매했다. 이 중 해외 판매량은 24만 대였다. 지난해 비야디는 41.2% 증가한 427만 대를 판매했다. 이 중 해외 판매량은 41만 대였다.

한편 비야디는 사업 보고서에서 "그룹은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이자 리더로서 선도적인 기술력, 미래 지향적인 시장 통찰, 완벽한 자체 공급망 등을 갖추고 있다"며 "브랜드의 고급화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해외 진출 역시 가속되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비야디의 플래그십 모델인 양왕 U9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