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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피해에 스타들 동참…유재석·임시완·위너 김진우 등 기부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08:25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08:2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하고 있는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인근 야산에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 2025.03.25 mironj19@newspim.com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5일 가수 이찬원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찬원 소속사 측은 "이찬원이 출생지인 울주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만큼 더욱 마음을 쓰게 됐고,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인 유재석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뉴스핌DB] 

유재석은 지난 24일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협회에 기부했다. 유재석 소속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임시완와 위너 김진우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성금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을 전달하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BN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진행하며 다양한 산촌 마을을 누빈 이승윤도 산불 피해 복구에 손을 보탰다. 협회를 통해 1000만원을 전달한 이승윤은 "산불로 많은 이웃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임시완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뉴스핌DB]

또한 소유진은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된 이재민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장에서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 활동을 위해 애쓰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25일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는 21일 경남 산청,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추가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총력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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